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 (Julie Andrews)가 부른 노래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 (My Favorite Things)이란 곡이 있다.

개한테 물렸을 때, 벌한테 쏘였을 때, 슬플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는 내용인데, 이른 아침 산보를 나가 맡는 신선한 아침 공기와 풀잎 끝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아침 이슬이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의 하나이다.


Image courtesy of: dan / FreeDigitalPhotos.net

공해 속에 찌든 공기, 한 낯의 뜨거운 공기,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공기, 살을 에이는 한겨울의 매서운 공기,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봄날의 따뜻한 공기 등등 많은 공기가 있지만, 여름 날, 한 것 가벼워졌던 공기가 밤새 가라앉아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지고 맑아질대로 맑아진 새벽 아침 공기야 말로 머리는 가볍게 몸은 힘차게 만들어 주는 내가 좋아하는 공기이다.

삶에 지쳐, 시간에 쫓겨, 여유가 어디있나 늘 두리번 거리는 내게 아침 공기는 삶이란 즐겁고, 시간은 풍성하며, 여유는 바로 풀잎 끝 아침 이슬처럼 시간 맞춰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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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1 08:03 2010/08/21 08:03
ace 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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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꿈꾸는자 2011/01/27 17: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전 새벽기도를 참 좋아하는데
    참고로 전 크리스챤이고요.
    새벽공기 너무 좋아요
    전 텍사스에 거주하는데,
    아침에 30도정도 됩니다.
    스윙웨이트 써치하다가
    에이스씨 블로그에 왔네요.
    저도 골프를 너무 사랑하죠.
    사랑의 대상이 있다는거 참 아름답네요.
    골프...............첫눈에 반한 그 느낌......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그때 푹빠진.....그 첫사랑...........
    ..............하하하
    너무 센찌하네요.
    에이스님 글을 보면서 나보다 더 골프를
    사랑하는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타이거 우즈가 2011시즌 첫경기 파머스 인슈런스
    3언더쳣네요.

    주님안에서 언제나 좋은꿈 꾸시고
    좋은글 계속 부탁합니다.








    2011년엔 더 좋은일 있길 축복합니다.

    • ace 2011/01/28 05: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플로리다에 사는데 아침 기온이 40-45도 정도 되네요.
      과거사야 어찌 되었던 타이거 우즈가 예전 기량을 빨리 찾았으면 하는데, 어제 경기 보니까 많이 좋아졌더군요. 투어에 빅 스타가 있어야 경기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글 쓸 거리는 많이 있는데 영 손이 안가네요. 키보드에 손 얹어야 하는데 하는데 하면서... 님이 올린 댓글에 얼린 손가락이 좀 풀리는 기분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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