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4 홀에서 무려 17타를 친 프로 선수 기사가 중앙일보에 났다.
(기사 전문) 악! 파4홀서 17타…
제주 제피로스 골프장 (7043야드, 파 72)에서 열린 SBS 코리언 투어 토마토 저축은행 (총 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김창민 프로에게 한 홀에서 무려 17타를 치는 그야말로 불운한 일이 찾아 오게 되었다. 결국 김 선수는 9홀만 치고 경기를 포기해 버리고 말았는데...
무려 17타를 치게만든 홀은 기사에 의하면 5번홀인데, 이 홀을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보게되면 산쪽에 위치한 433 야드의 파4 홀이다.

페어웨이 중간 (드라이버 샷이 떨어질만한 부분) 양측에 있는 페어웨이 벙커가 좀 신경쓰이지만 일직선이고 약간 다운힐인 코스 구조를 볼 때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홀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골프장 홈페이지에 스코어 카드가 나와 있지 않아 실제 홀 핸디캡은 모르겠다.)
특이한 것은 페어웨이 벙커 위치인데 페이드 샷은 비거리가 좀 덜나오고 드로우 샷은 비거리가 좀 더 나오는 것을 고려해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 홀에서 무려 6번이나 티 샷에서 OB (Out of Bound)를 냈는데, 골프 규칙에 의하면 OB (흰 막대기나 선으로 보통 골프장에 표시되어 있다.)가 나면 공을 쳤던 그 자리에서 (티 샷일 경우 티 박스내에서 티잉 그라운드 규칙을 적용하여) 벌타 1타를 먹고 다시 쳐야 한다.
즉, 6번 OB를 냈으므로 각각 1벌타씩 먹었으므로 6*2 = 12타를 친 것이 되고 7번째 티샷은 13타를 친 것이 된다. 여기에서 총 타수가 17타가 되려면 그린에서 퍼팅을 세 번 했다면 그린까지 티 샷 후 1번에 올린 것이고 (아래 도표 중 1번), 두 번 했다면 티 샷 후 2번 샷을 더 쳐서 그린에 올렸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아래 도표 중 2번)
신문 기사에서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므로 17타를 낼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맨 마지막 숫자는 퍼팅 수이고 그 바로 앞은 그린 까지 올라오기 위해 티샷 이후 친 샷의 수)
아마도 무엇에 홀렸는 것 같은데, 두 번째 샷에서도 OB가 났다면 세 번째 샷은 아이언으로 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한다.
골프 라운드 중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한 번 질러 보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인데 남이야 긴 클럽으로 펑펑 날리던 말던 자기 능력과 실력에 맞게 그리고 코스 공략을 위해 티 박스에서 세운 전략대로 그린 공략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 되겠다.
골프장에서 마초이즘은 잊자.
"남자가 한번 질러야 어쩌고 저쩌고...." 이 것이야말로 골프 스코어 망치고 스윙 망치는 지름길이다.
골프는 자기 수양이고 전략이고 다스림이다.
(기사 전문) 악! 파4홀서 17타…
제주 제피로스 골프장 (7043야드, 파 72)에서 열린 SBS 코리언 투어 토마토 저축은행 (총 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김창민 프로에게 한 홀에서 무려 17타를 치는 그야말로 불운한 일이 찾아 오게 되었다. 결국 김 선수는 9홀만 치고 경기를 포기해 버리고 말았는데...
무려 17타를 치게만든 홀은 기사에 의하면 5번홀인데, 이 홀을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보게되면 산쪽에 위치한 433 야드의 파4 홀이다.

페어웨이 중간 (드라이버 샷이 떨어질만한 부분) 양측에 있는 페어웨이 벙커가 좀 신경쓰이지만 일직선이고 약간 다운힐인 코스 구조를 볼 때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홀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골프장 홈페이지에 스코어 카드가 나와 있지 않아 실제 홀 핸디캡은 모르겠다.)
특이한 것은 페어웨이 벙커 위치인데 페이드 샷은 비거리가 좀 덜나오고 드로우 샷은 비거리가 좀 더 나오는 것을 고려해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이 홀에서 무려 6번이나 티 샷에서 OB (Out of Bound)를 냈는데, 골프 규칙에 의하면 OB (흰 막대기나 선으로 보통 골프장에 표시되어 있다.)가 나면 공을 쳤던 그 자리에서 (티 샷일 경우 티 박스내에서 티잉 그라운드 규칙을 적용하여) 벌타 1타를 먹고 다시 쳐야 한다.
즉, 6번 OB를 냈으므로 각각 1벌타씩 먹었으므로 6*2 = 12타를 친 것이 되고 7번째 티샷은 13타를 친 것이 된다. 여기에서 총 타수가 17타가 되려면 그린에서 퍼팅을 세 번 했다면 그린까지 티 샷 후 1번에 올린 것이고 (아래 도표 중 1번), 두 번 했다면 티 샷 후 2번 샷을 더 쳐서 그린에 올렸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아래 도표 중 2번)
신문 기사에서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므로 17타를 낼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맨 마지막 숫자는 퍼팅 수이고 그 바로 앞은 그린 까지 올라오기 위해 티샷 이후 친 샷의 수)
- 17 = (1 + 1) * 6 + 1 + 1 + 3
- 17 = (1 + 1) * 6 + 1 + 2 + 2
- 17 = (1 + 1) * 6 + 1 + 3 + 1
- 17 = (1 + 1) * 6 + 1 + 4 + 0
아마도 무엇에 홀렸는 것 같은데, 두 번째 샷에서도 OB가 났다면 세 번째 샷은 아이언으로 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한다.
골프 라운드 중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한 번 질러 보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인데 남이야 긴 클럽으로 펑펑 날리던 말던 자기 능력과 실력에 맞게 그리고 코스 공략을 위해 티 박스에서 세운 전략대로 그린 공략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일깨워 준 사건이 되겠다.
골프장에서 마초이즘은 잊자.
"남자가 한번 질러야 어쩌고 저쩌고...." 이 것이야말로 골프 스코어 망치고 스윙 망치는 지름길이다.
골프는 자기 수양이고 전략이고 다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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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악!'이네요.
정말 무언가에 홀렸나 봅니다.
그러게요.
드라이버 내려 놓고 아이언으로 티샷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원...
ㅎㅎㅎ 티샷에서 두어번 오비 났을때
일단 경기 포기한건 아닌지.. 그렇지 않고서야..이런..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겠네요. 그 선수..
아마도 아니고 프로가 저렇게 쳤다는게 믿기지 않지요.
게다가 5번홀이면 초반인데 경기를 포기할 만한 홀도 아니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혹시 그렇게라도 해서 KPGA 기록에 한자락 이름이라도 남기고 싶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