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PGA 대회 (2007 The Mitchell Company LPGA Tournament of Champions) 제2라운드 녹화 중계를 보다가 요즘 잘나가는 LPGA 골퍼중 하나인 수전 페터슨 (Suzan Pettersen)이 실수로 2벌타를 먹는 화면을 보면서 골프 공 근처에 가서는 조심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3번 홀(파 5)에서 티 오프한 공이 숲 근처 나뭇가지 속으로 들어갔는데 수전 페터슨이 공을 확인하기 위해서 공위에 덮인 나뭇가지를 들때 공이 아주 살짝 움직였다. 본인은 공 뒤쪽에서 나뭇가지를 들었기 때문에 2-3밀리 정도로 느껴질 만큼 살짝 움직인 공을 잘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골프 규칙에 의하여 2벌타를 먹게 된 것이다.
이렇듯 공을 확인하기 위해서 나뭇가지 또는 나뭇잎등을 움직였을때 적용되는 규칙은 다음과 같다.
Rule 23(Loose Impediments)과 Rule 18-2a(Ball at Rest Moved)에 의하면 나뭇가지 등을 치울 때 공이 움직였으면 1벌타를 먹게 되고 공은 움직이기 전 원래 위치에 다시 놓고 쳐야 한다. 1벌타를 먹고 공을 원래 위치에 놓고 치는 것이 골프 규칙인데 만일 이 규칙을 어기면 1벌타가 아니고 매치 플레이일 경우에는 그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일 경우 2벌타를 먹는다. 수전 페터슨의 경우는 Rule 18의 규칙 (1벌타 먹고 원래 위치에 놓고 치는 것)을 어겼기 때문에 2벌타를 먹게 되어서 5 타로 홀 아웃 (파) 한 13번 홀 점수가 7 타 (더블 보기)가 되었고 이 때문에 1, 2 라운드를 통해서 지켰던 3위에서 순위가 뚝 떨어져 버렸다.
1벌타를 먹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2벌타가 된 것인데 골프 규칙에는 이러한 규정이 많이 있다. 규칙대로 치면 1벌타이지만 규칙을 어겼을 경우 2벌타를 먹거나 홀을 잃게되는 것인데 골프 규칙 책에 보면 붉은 글씨로 매 규칙 말미에 "Penalty for Breach of Rule"이라고 규칙을 어겼을 때 벌칙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한국에서 오신 많은 골퍼들을 만나보면 정말 골프를 잘 친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플로리다에 비하면 연습할만한 장소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고 (한국에서 한번도 골프를 쳐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특히 숏게임 연습할 장소가 많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골프장 사용료도 여기에 비하면 거의 10배가 넘으니 자주 라운딩을 가지기 어려울텐데도 스윙 자세도 좋고 다들 잘 치시는 것 같다.
그런데 골프 규칙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들이 없어 보이고, 특히 가끔 맥주 1 피쳐 내기라도 하려고 할때 공정한 게임을 위해 필요한 핸디캡에 대해서도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다.
골프에 입문하기전 많은 분들이 당구를 쳐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골프 핸디캡도 마치 당구에서 얼마 잡고 치듯이 대개 평균으로 치는 타수에서 골프 코스의 파 (보통 72)를 빼서 서로 비교하는데 동일한 코스에서만 계속 치고, 평균도 정확하게 기록해서 계산을 했다면 이렇게 계산한 핸디캡도 의미가 있지만, 서로 다른 코스에서 쳤던 타수로 어림해서 평균계산을 한 "한국식 핸디캡"을 써서는 공정한 핸디캡 계산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간단한 맥주 내기가 아닌 한인 공동체 주최 대회등 공식대회에서 이렇게 계산된 핸디캡으로 등수를 매긴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골프 묘미 중 하나는 통계에 바탕을 둔 과학적인 방법으로 계산된 핸디캡에 의해 누구나 다 공평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아마도 프로와 아마추어, 고수와 하수가 동일한 조건하에서 서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스포츠로는 골프가 유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과장되게 말하면 공인 핸디캡을 가진 아마추어라면 골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 (핸디캡이 +4 쯤 되지 않을까 싶다) 하고도 맞먹고 칠 수 있다. 물론 PGA 투어는 자격을 갖춘 선수에게만 투어 카드를 주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공인 핸디캡은 USGA 핸디캡 시스템을 따르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몇가지 사전 지식을 적어 본다. (대한골프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도 USGA와 핸디캡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이를 따른다고 적혀있다.)
우선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게임이 이뤄지는 장소가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축구나 야구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공식 경기장 사이즈와 제반 규정이 있지만, 골프의 경우 골프 코스마다 형태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며 심지어는 파 72인 골프 코스도 있고 파 70인 골프 코스도 있다. 즉 골프 코스마다 동일한 조건이 아니고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일하게 파 72인 골프 코스라고 해도 어려운 골프 코스에서의 80타와 쉬운 골프 코스에서의 80타를 동일한 가중치를 주고 평균타수로 계산해서 핸디캡으로 정할 수 없다. 따라서 서로 길이도 다르고 난이도가 다른 골프 코스들을 정규화 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 코스 레이팅 (Course Rating)과 슬롭 레이팅 (Slope Rating)이 도입되었다.
1. 코스 레이팅 (Course Rating)
골프 코스의 규정 파 (보통 72) 또는 이보다 낮은 스코어를 칠 수 있는 플레이어를 스크래치 플레이어(scratch player)라고 하는데, 코스 레이팅은 스크래치 플레이어가 주어진 골프 코스에서 얻은 스코어의 상위 50 퍼센트를 평균내어 추정한 값이다.
코스 레이팅은 소숫점 이하 1자리 수로 나타내는데, 파 72인 코스에서 코스 레이팅이 68.8인 코스가 70.3인 코스보다 쉬운 코스임을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말하면 코스 레이팅은 타수로부터 구해지므로 코스 레이팅 값이 낮을수록 치기 쉬운 골프 코스가 된다.
2. 슬롭 레이팅 (Slope Rating)
타수로부터 구해지는 코스 레이팅과는 달리 슬롭 레이팅은 55부터 155까지의 정수로 표시하는데, 슬롭 레이팅은 보기 플레이어가 느끼는 골프 코스의 난이도를 코스 레이팅에 상대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슬롭 레이팅 113이 보통 수준의 난이도이며 이보다 큰 값일수록 코스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이값은 코스의 길이, 벙커의 수, 해저드의 위치, 장애물 배치에 따른 심리적인 효과 등 많은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USGA 핸디캡 인덱스를 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코스 레이팅을 가진 골프 코스라고 해도 슬롭 레이팅이 높을수록 또 핸디캡이 높은 플레이어일수록 코스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미국 골프 코스의 경우 아무리 작은 동네 9홀 코스 (보통 Executive Golf Course라고 한다.)라고 해도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이 스코어 카드에 티 박스 별로 나와 있어서 골프 코스의 난이도를 한눈에 알수있게 하고 있다. (한국 골프장은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인터넷 홈페이지상으로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이 표시된 곳을 보질 못했다. 분명히 대한 골프협회에서는 USGA 핸디캡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없다.)
서로 다른 레이팅을 가진 골프 코스를 비교할때 코스 레이팅이 먼저 비교대상이 되며 하이 핸디캐퍼일수록 슬롭 레이팅이 경기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즉 71.6 / 130 인 골프 코스 A와 69.8 / 136 인 골프 코스 B의 경우 슬롭 레이팅은 골프 코스 B가 높지만 코스 레이팅이 높은 골프 코스 A가 점수 내기 더 어려운 코스이며, 다만 핸디캡이 높은 초보자에게는 어차피 좋은 스코어를 내기는 힘드므로 슬롭 레이팅이 높은 골프 코스 B가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핸디캡을 구하기 위해 USGA에서는 핸디캡 디퍼런셜(Handicap Differential)이라는 것을 구한다. 핸디캡 디퍼런셜은 골프 코스의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을 사용하여 정규화된 골프 스코어를 구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핸디캡 디퍼런셜로 정규화된 수치 덕분에 서로 다른 골프 코스에서 얻은 스코어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핸디캡 디퍼런셜 = (스코어 - 코스레이팅) x (113 / 슬롭레이팅)
핸디캡 디퍼런셜은 위 공식으로 매 라운드 스코어마다 계산하며 반올림해서 소숫점 1자리까지 수로 구한다. 여기서 스코어란 매 홀마다 최고 타수가 제한된 타수의 합인데 파에 상관없이 홀마다 허용하는 타수를 조절하는 것을 ESC (Equitable Stroke Control)이라고 하는데 플레이어의 핸디캡(정확하게는 코스 핸디캡인데 코스 핸디캡에 대해서는 다음 절에서 설명하겠다.)에 따라 홀마다 허용하는 최대 타수를 제한한다.
Course Handicap
Maximum Score
0 - 9
Double Bogey
10 - 19
7
20 - 29
8
30 - 39
9
40 or more
10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첫째 ESC로 홀당 최대 타수를 제한하는 것은 핸디캡 디퍼런셜을 계산하기 위함이지 플레이어가 얻은 총타수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95 타를 쳤는데 핸디캡 계산을 위해 ESC를 적용한 스코어가 90 타라고 해도 그 플레이어의 스코어는 95 타이다. 두번째는 ESC는 그 홀의 규정 파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즉 ESC로 제한된 최대 타수가 8인 Par 3 홀에서 모두 10 타를 쳤다면 (물에 빠지고 3 퍼팅 하고 등등) 이 홀의 공식 스코어는 10 이고, 핸디캡 계산을 위해서는 8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흔히들 양 파 또는 더블 파 라고 하는 것은 대회에서 대회 규칙으로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이상 스코어에 적용시킬 수 없는 것이다. (기금 마련 자선 대회 등에서 흔히 하는 스크램블 - 두 플레이어가 친 공 중 나은 위치에 있는 공을 선택해서 치는 방법 - 경기 방식등에서는 더블 파 제한을 두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경기한 방식으로 얻은 점수는 핸디캡 계산에 넣을 수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최대 타수를 홀마다 제한 하는 것은 핸디캡이 고의적으로 높아져서 경쟁에서 부당하게 유리한 위치에 놓을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구해진 핸디캡 디퍼런셜 값을 모아서 핸디캡 인덱스(Handicap Index)를 계산하는데 핸디캡 인덱스란 골프 코스에 상관없이 플레이어의 기량(핸디캡)을 수치화 시킨 것이다.
핸디캡 인덱스 = (최근 핸디캡 디퍼런셜의 평균) x 0.96
최근 핸디캡 디퍼런셜의 평균은 최소 5개 이상 최대 20개 까지 최근 라운드 스코어로부터 구해진 핸디캡 디퍼런셜의 평균값인데 아래 표와 같이 그 중 최소값 순으로 가져와서 계산한다.
최근 스코어 수
계산에 사용하는 핸디캡 디퍼런셜 수
5 - 6
최저값 1개
7 - 8
최저값 2개
9 - 10
최저값 3개
11 - 12
최저값 4개
13 - 14
최저값 5개
15 - 16
최저값 6개
17
최저값 7개
18
최저값 8개
19
최저값 9개
20
최저값 10개
핸디캡 인덱스는 핸디캡 디퍼런셜과 마찬가지로 소숫점 1자리 수이나 반올림하지 않고 버림을 취한다. 즉 계산된 핸디캡 인덱스가 15.87 이라면 15.8이 핸디캡 인덱스가 된다.
예를 들어 핸디캡 계산을 위해 핸디캡 디퍼런셜을 계산한 최근 라운드가 5번이 되고 지금까지 구해진 핸디캡 디퍼런셜이 16.2, 17.1, 14.8, 15.9, 16.4 이라면 이중 가장 작은 값인 14.8만 가지고 핸디캡 인덱스를 구하며 공식에 의해서 구해진 핸디캡 인덱스는 14.8 x 0.96 = 14.2 가 핸디캡 인덱스가 된다.
핸디캡 인덱스는 매 라운드마다 스코어를 입력해서 정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하게 정해진 기간마다 공식 게시되며 소속 클럽 핸디캡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임의로 강제 조정될 수도 있다. USGA는 월 2-3회 공식 게시를 권장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 및 미국의 대부분 클럽의 경우 월 2회 (플로리다는 매월 1일과 15일) 공식 핸디캡을 게시한다. (겨울에 골프 코스를 닫는 북쪽 지방의 경우 겨울철에는 공식 핸디캡 게시를 몇 달씩 안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클럽이라하면 골프 코스를 가진 클럽일수도 있고 골프 코스는 없지만 USGA에서 정해진 인원수에 의해 만들어진 USGA에 등록된 클럽을 말한다. 공식 클럽은 USGA에서 인정하는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멤버로 핸디캡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으며 USGA 공식 핸디캡은 이 핸디캡 위원회가 발급한다.
4. 코스 핸디캡 (Course Handicap)
USGA 핸디캡 인덱스는 골프 코스와는 독립적인 핸디캡이므로 경기에 실제 적용하려면 각 골프 코스에 해당하는 코스 핸디캡으로 환원시켜야 한다.
코스 핸디캡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하며 소숫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값으로 구한다.
코스 핸디캡 = (핸디캡 인덱스) x (슬롭 레이팅) / 113
예를 들어서 USGA 핸디캡 인덱스가 15.4 인 플레이어가 레이팅이 71.1 / 134 인 코스에서 경기를 가질 경우 코스 핸디캡은 (15.4 x 134) / 113 = 18.26195 ~ 18이 그 코스에서의 코스 핸디캡이 되고, 69.8 / 128 인 코스에서의 코스 핸디캡은 (15.4 x 128) / 113 = 17.44425 ~ 17이 해당 코스에서의 코스 핸디캡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되는 핸디캡 인덱스의 의미는 무엇일까? 보통 생각하기에 골프 핸디캡이란 플레이어의 평균적인 실력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핸디캡 인덱스는 평균적인 실력을 나타내기 보다는 플레이어의 스코어 가능성(potential)을 나타낸다. 즉 핸디캡이 서로 다른 플레이어들끼리 평균실력으로 겨루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플레이어가 경기중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량을 수치화 해서 경쟁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안정적인 실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한번도 80대를 쳐본적이 없이 평균 91-95 타를 치는 플레이어와 어떤 때는 88타를 치기도 하고 못 칠때는 98타도 치곤 하는 플레이어가 둘 다 평균 타수가 93타이니 파 72 코스에서 핸디캡 21이라고 놓고 경쟁을 하는 것이 어찌 공평할 수 있을까.
또한 두 플레이어가 늘 같은 코스에서 쳤다면 모를까 난이도가 서로 다른 골프 코스에서 얻은 스코어로 서로 비교를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USGA 핸디캡 시스템은 위에 열거한 공식뿐만 아니라 절차적인 것도 많이 있으므로 자세한 것은 참고문헌을 보기 바란다.
예제 보기 (클릭)
핸디캡 계산 및 적용 예제
아래 도표는 코스 레이팅이 71.2 이고 슬롭 레이팅이 140 인 A 골프 코스를 주로 가는 플레이어 1과 그보다는 좀 더 쉬운 코스인 코스 레이팅이 68.1 이고 슬롭 레이팅이 113인 B 골프 코스에서 주로 주말을 즐기는 플레이어 B의 최근 스코어이다.
플레이어 1은 자주 골프를 치므로 최근 성적을 20개 정도 보관하고 있지만 플레이어 2는 16개의 성적을 보관하고 있다.
플레이어 1은 주로 골프 코스 A에서 라운드를 가지지만 때로는 골프 코스 B에서 치기도 하며 골프 코스 C에서 쳐본적도 있다, 플레이어 2는 대체로 쉬운 코스인 골프 코스 C에서 라운드를 즐기고 최근 좀 어려운 코스인 골프 코스 A에서 라운드를 가졌다. (도표에서 A 참조)
다음주에 함께 동반 골프를 치기로 약속하면서 간단하게 라운드 후 클럽하우스에서 맥주 한잔 내기를 한다면 두 플레이어는 서로 핸디캡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만일 최근 평균 타수로 핸디캡을 정한다면 D에서 보여주는 대로 플레이어 1은 최근 성적으로 볼때 평균 89타를 치고 플레이어 2는 평균 96타를 치므로 서로 핸디캡 차이가 7 타 정도 난다. 그러나 플레이어 1, 2 모두 USGA 핸디캡 인덱스를 C와 같이 최근 스코어를 바탕으로 가지고 있다면 경기를 가지는 코스에 따라 E와 같은 핸디캡 차이가 있을 것이다.
즉, 어려운 코스인 골프 코스 A에서 라운드를 가진다면 두 사람의 코스 핸디캡 차이는 E에서와 같이 13 이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쉬운 코스인 골프 코스 C에서 경기를 가진다면 핸디캡 차이는 10 이 될 것이다. 코스에 상관없이 평균 타수로 계산한 핸디캡 7의 차이와 코스 난이도 별로 계산된 10-13 핸디캡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만한 차이가 된다.
참고로 핸디캡 인덱스 C는 각 라운드 스코어에 ESC를 적용한 다음 (도표에서 A), 핸디캡 디퍼런셜을 구하고 플레이어 1은 20라운드 점수 중 10개의 낮은 핸디캡 디퍼런셜의 평균으로부터, 플레이어 2는 16라운드 점수 중 6개의 낮은 핸디캡 디퍼런셜 순으로 (도표에서 B) 핸디캡 인덱스를 구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겐 중요한 긴급질문하나 올리니, 지도 바랍니다.(답은 어떻게 듣나요?제 메일은 leejg99@hanmail.net입니다.)
오늘 좋은 분들과 골프를 쳤는데, 제 핸디캡 때문에 마음이 좀 개운하지 않습니다.
저는 동반자들과는 모두 처음치는 관계로, 식사 정도의 가벼운 내기를 하기 위해 핸디캡을 정하였는데(다른 동반자 3분은 이미 함게 라운딩한 경험이 있어 서로 대강의 수준을 아는 상황이었고..) 저는 별 생각없이 요즘 라운딩시 나오는 성적(대략 85~90사이 전후)을 의식해서 대충 16개라 말하고 게임에 돌입.
제 결과는 전반 3, 후반 11개 오버 총 14개를 치게 되었는데....
동반자들이 대놓고 말씀은 안하셨지만 마치 제가 핸디캡을 정직하게 안 한것 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참고. 동반자분중 한 분은 16개 핸디에 17개 치시고, 또 한 분은 18개 핸디에 24개 치시고, 또 한 분은 18개 핸디에 30개 이상 오버)
게임 후 서로 느낌을 애기하다보니, 그 분들은 본인들 성적중 상위의 수준을 핸디캡으로 잡고 있다고 하시고,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성적을 말씀 드린거라 설명을 했지만...제 마음은 좀 개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에 본 내용을 기억하고 있기로는 아마추어 핸디캡 산정방식으로는 최근 20게임의 스코어중 상위5, 하위 5의 성적을 버리고 중간의 10게임 성적을 산술평균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이 의미는 그 골퍼가 무리없이 쳐서 나올수 있는 스코어라는 의미가 아닌지요?)
오늘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을 통해 다시 찾아본 전문적인 핸디캡 산정방법은 좀 복잡하고(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핸디를 관리하는 주말골퍼가 과연 몇이나 될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관리하지도 않고...제 주관적인 생각엔 핸디캡이라는게 본인이 평균적으로 치는 수준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오늘 제가 잘못 했는건지 궁금합니다.
(참고.저도 구력이 10년 가까이 되는데...아직 이런 문제를 정확히 인식 못했던게 불찰이라면 불찰인데...평소 골프를 치면서 썩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았던 문제라....민감한 내기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질문1. 핸디캡은 한번 정했다면 내려가기만 (낮아) 할 뿐 상향조정은 없는 것 인지요?
2. 핸디캡산정은 주말골퍼의 경우 어떻게 해야 공신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식적인 것인지요?
3. 오늘 동반자들의 의견은 핸디캡이라는 것은 10번 라운딩에 한 두번 할까 말까 정도의 난이도라 하는데...제 생각은(주관적인지 모르지만) 지금 이 순간에 (시즌) 실현시키는게 별 부담없는 정도의 성적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이게 단지 문화의 차이인지, 아님 정확한 스포츠 룰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인지요?(분명한 현실은 대개의 주말골퍼가 핸디캡산정기준으로 계산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저만 그런가?.)
암튼 오늘 제가 실수한 것인지
좋은 의견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심한 주말골퍼...
골프는 핸디캡 시스템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라도 타이거 우즈와 대등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몇몇 안되는 운동입니다만, 핸디캡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활용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되겠지요.
대한골프협회 (http://www.kgagolf.or.kr) 홈페이지 자료실에 보면 한국의 핸디캡 제도는 미국 USGA와 계약 승인하에 USGA 핸디캡 제도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지만 국내 골프장에서 이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한국에서 골프를 쳐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핸디캡 시스템은 개인이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골프 클럽 (골프장하고 연결된 클럽일 수도 있고, 골프장 없이 정해진 인원수 이상의 클럽 멤버들이 만든 클럽일수도 있습니다.)에서 핸디캡 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위원회에서 핸디캡을 관리 감독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핸디캡은 매번 라운드마다 바뀌는 것이 아니고, 정해진 기간마다 발표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개 한달에 1번 또는 2번 정해진 날에 그동안 점수를 가지고 계산해서 발표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1. 답) 핸디캡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2. 답) 핸디캡 시스템을 공정하게 유지하려면 골프코스 마다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을 알아야 되는데, 만일 코스 레이팅/슬롭 레이팅을 알 수 없다면 동일한 골프 코스에서의 점수만 가지고 핸디캡을 제 글에 적힌 방식대로 산정하되 참여한 멤버에게 미리 동의를 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때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은 72.0 / 113 이라고 해도 무방하겠지요. (72.0 / 113 이라면 평이한 코스인데 점수 내기는 어려운 좀 이해하기 힘든 숫자가 되긴 하겠네요.)
3. 답) 핸디캡이라고 하는 것은 각 골프 코스의 난이도를 감안하여 골프 코스와는 독립적으로 소수점 이하 1자리로 나오는 숫자인 핸디캡 인덱스를 각 코스의 난이도를 표시하는 코스 레이팅을 적용해서 나온 코스 핸디캡을 말하는데, 제 글에서의 예와 같이 핸디캡 인덱스가 15.4인 플레이어가 코스 레이팅 71.1인 코스에서 경기를 한다면 핸디캡 (코스 핸디캡)은 17이 됩니다. 코스가 달라지면 그 코스 난이도에 따라 핸디캡 또한 달라지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핸디캡 시스템은 실력 차이에 상관없이 공정한 게임을 위해 도입한 것이므로 임의로 서로 정한 핸디캡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멤버들 간 머리를 맞대어서 한국 현실에 맞게 핸디캡 시스템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골프협회에 문의해 보시던가요.)
재밌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님께서 운영하신 사이트가 국내 주말 골퍼들을 위한 통계 제공뿐만 아니라 건전한 골프 에티켓도 함께 전파하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골프장을 다녀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얼핏 느끼는 바는 골프하면 내기 골프만 생각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골프라는 운동이 많이 변질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순전히 저의 짧은 생각이라는 느낌입니다만.
제 글을 나누어 드리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글 하단에 출처를 꼭 밝혀 주었으면 합니다. 뭐 별로 내용은 없지만 가능하면 정확하게 쓰려고 제 나름대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글이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잘못된 구석이 여기 저기 남아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정확한 내용은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한국에서 주말 골퍼들을 위한 핸디캡 서비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골프장마다 다른 난이도를 어떻게 평준화 (Normalize) 시키는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서로 다른 난이도의 골프장 평준화 없이는 핸디캡 산정은 매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미지역 (즉 USGA가 관장하는 지역. 나머지 지역은 R&A 관장)의 경우 아무리 작은 동네 9홀 코스라고 해도 코스 레이팅과 슬롭 레이팅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USGA 핸디캡의 위한 조직(클럽)이 모든 골프장마다 다 조직되어 있지요.
유럽의 경우에는 공인 핸디캡 없이는 플레이를 허용하지 않는 골프장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USGA와 R&A에서 핸디캡 관련 자료를 많이 수집하고 연구하셔서 (온라인 자료보다는 책자 구입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전한 국내 골프 문화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축구에는 FIFA가 있듯이 골프에는 R&A (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와 USGA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가 골프 규칙, 골프 클럽 인증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서 처리한다.
USGA는 미국과 멕시코를 담당하고, 이 두 지역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지역들은 R&A가 담당하는데 이 두 협회가 합의하여 골프 규칙을 정한다.
골프 규칙은 매 4년마다 개정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 손보는데, 주말골퍼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개정되거나 추가된 규칙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번에 바뀐 골프 규칙은 2008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며 2011년까지는 바뀌지 않는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경은 벙커등 해저드에서 공을 들어 자기 공인지 확인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동안 Rule 12-2 (Identify Ball; 공 확인)에 의하면 벙커 같은 해저드에서 자기 공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을 집어내어 확인하는 행위는 금지되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해저드에서는 공을 확인할수 없다는 공 확인에 대한 예외 조항을 없애서 해저드에서 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다른 변경은 공이 경기자 또는 동반자나 캐디 아니면 골프 클럽에 맞았을 때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2벌타,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을 잃게 되었던 규칙이 (Rule 19-2. Ball in Motion Deflected or Stopped - By Player, Partner, Caddie or Equipment) 스트록 플레이나 매치 플레이에서 모두 1벌타로 벌타가 하나 줄어들었다.
이런 경우는 가끔 라운드 중에 생길 수 있는데 특히 경사가 급한 그린에서 퍼팅을 했는데 공이 다시 굴러 내려와 퍼터에 맞는다던지 아니면 턱이 높은 벙커에서 벙커 샷을 했는데 벙커 턱에 맞고 공이 튕겨나와 플레이어에게 맞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겠다.
마지막으로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한 주말골퍼에게는 별 상관은 안되겠지만 USGA/R&A에서 인증하지 않은 클럽을 대회에서 사용할 경우 그동안 실격처리되었던 것을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홀당 2벌타 (라운드당 최대 4벌타까지)로 변경한 것이다.
장비 (골프 클럽)에 대해서도 몇 가지 규칙 변화가 있었는데, 도드라지는 것중 하나는 그동안 클럽헤드 무게 변경만 허용하던 것을 샤프트 등 다른 부분을 수시 변경할 수 있는 클럽을 허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테일러메이드 r7 시리즈 등 요즘 많이 유행하는 클럽헤드 무게를 스크루로 조절하는 클럽에서 나카시마 HITEC같이 클럽 샤프트를 교체할 수 있는 클럽 (특히 드라이버)이 내년에는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녕하세요. 골프에 대해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직장인입니다. 님께서 올린 글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시야도 많이 트였습니다.
궁금한 점이 한가지 있어서 도움을 청하려 하는데요...
위에 올리신 글을 보면, USGA Rule 변화 중에 2008년도에 클럽의 헤드, 샤프트 변경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USGA.org 홈페이지에 가서 전체 규정집을 다 읽어도 거기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어서요...
어떤 부분에 그런 내용이 나와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로 주셔도 좋구요..
rockstil@hanmail.net 으로 메일 주셔도 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골프 규칙 책자가 아직 제게 도착하지 않아서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로 답글을 달겠습니다.
부분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을 경우 매 4년마다 USGA와 R&A에서 개정하는
골프 규칙은 모두 인터넷에 책자 내용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만
규정집은 그야말로 법조문 같아서 판례집(USGA Decisions)을 함께
보거나 아니면 골프 전문 잡지등에 나와 있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이는 것이 이해가 훨씬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장비(골프 클럽)에 대한 변경 내용은 골프 규칙 책자 뒷부분에 실려있는 부록2(Appendix II)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관련된 USGA 문헌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Rules of Golf Changes For 2008 Set By USGA And R&A, Appendix II - Design of Clubs (http://www.usga.org/news/2007/October/2007_79.html)
[2] The Rules of Golf, USGA, 2008 (http://www.usga.org/playing/rules/books/rules/appendix_II.html )
라운드 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잘 쳐야 하겠지만, 때로는 골프 규칙만 잘 알고 있어도 몇 타를 줄일 수 있다.
가끔 PGA 프로 경기를 보다 보면 관중석으로 날아간 공이나 또는 방송 중계용 카메라가 고정된 지역에 떨어진 공을 프로 선수가 벌타를 먹지 않고 드롭시켜 다시 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주말 골퍼가 관중석 또는 방송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에서 골프 경기를 치를 일은 없겠지만 라운드 중에 골프 규칙에 의해 벌타를 먹지 않고 구제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종종 맞닿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골프 규칙을 잘 아는 골퍼는 규칙을 잘 지키는 덕분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추가 벌타 없이 라운드를 계속 진행할 수 있으나, 규칙을 잘 모르거나 하면 별 수없이 불리하게 라운드 진행을 하거나 아니면 골프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공을 놓고 치게 된다. 골프 규칙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공을 치는 경우 대부분 2벌타를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골프 규칙에 규정된,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 3가지 경우이다.
(1)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Immovable Obstruction - Rule 24-2)
(2)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 (Abnormal Ground Condition - Rule 25-1)
(3) 다른 퍼팅 그린 (Wrong Putting Green - Rule 25-3)
위 3가지 경우중 하나에 해당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벌타 없이 구제를 받는다. (상세한 과정은 아래에서 각 경우마다 따로 설명한다.)
그림 1. 구제점
(가) 우선 구제 받을 지점을 찾아야 한다. (Neariest Point of Relief) 구제 받을 지점은 홀쪽으로 가깝지 않으면서 공을 놓았을때 공을 칠 클럽으로 자유롭게 스윙할 수 있는 지점으로 현재 공이 놓여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점이다. (그림 1에서 붉은 점이 구제 받을 지점이다.) 이 지점에 티를 꽂거나 볼 마커를 놓아 표시를 해둔다. (주머니 속에는 위치 표시를 위해 항상 티 2-3개 또는 동전 2-3개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 (가)에서 찾은 구제점에서 1클럽 길이 이내로 홀과 가깝지 않은 지점에 또 다른 표시를 해둔다. (그림 1에서 파란 점)
(다) 위치 표시를 마쳤으면 공을 들어 올린 뒤 (가)에서 찾은 지점과 (나)에서 표시한 지점을 잇는 선으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지역에 공을 어깨높이에서 손을 쭉 뻗어서 드롭한다. (그림 1에서 분홍색으로 표시한 지역) 단, 퍼팅 그린일 경우에는 공을 드롭하는 대신 손으로 원하는 위치에 놓는다.
구제 받기 위해 들어 올린 공은 수건 등으로 닦을 수 있다. (골프 규칙에서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Rule 21에 의거 경기중 공을 임의로 들어 올려 닦을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1벌타를 부여한다. 단, 퍼팅 그린에서는 예외로 한다.)
1.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4-2. Immovable Obstruction)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란 코스내에 위치한 스프링클러 헤드, 포장된 카트 길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구조물을 말하며, OB 지역내에 위치해 있거나 OB를 표시하기 위한 담장, 막대기 등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런 장애물이 Through the Green (티잉 그라운드, 퍼팅 그린, 해저드 지역을 제외한 코스내 전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우 위에서 기술한 방법대로 구제 받는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 벙커내에 있는 경우 동일한 방법으로 구제 받을 수 있으나, 벌타 없이 구제 받으려면 반드시 드롭한 공이 벙커내에 위치해야 한다.
그림 2. 벙커 밖에 놓을 때
만일 벙커 밖에 공을 놓고 치고 싶다면 1벌타를 추가한 뒤 공이 놓여있는 지점과 홀을 직선으로 잇는 선상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쪽 후방으로 공을 드롭할 수 있다. 이때 공을 드롭하는 지점은 무한정 뒤로 갈 수 있다. (그림 2)
퍼팅 그린일 경우 구제 받을 수 있는 지점은 해저드 (그린 사이드 벙커 등) 내에 있어서는 안되지만 퍼팅 그린 밖의 지역에 놓일 수는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Through the Green과 동일한 방법으로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안으로 공이 들어갔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공이 장애물을 통과한 지점에 공이 놓여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위에서 말한 방법대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드롭한 공이 장애물 때문에 스윙할 수 없는 원래 조건으로 다시 돌아갔다면 재드롭 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재드롭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인공적으로 포장된 카트 길 (흙으로 된 카트 길은 제외)에서 구제점을 찾아서 드롭한 공이 길 옆 숲이나 러프로 들어갔어도 다시 드롭할 수 없고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플레이해야만 한다. 이 경우 구제 받지 않고 그대로 카트 길위에서 공을 치는 것이 보다 나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몇 달전 미쉘 위가 그렇게 카트 패쓰에서 공을 그대로 쳤던 장면이 기억난다.)
2.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5-1. Abnormal Ground Condition)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란 워터 해저드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 지역이 아닌 짧게 잔디가 깎인 지역에 비나 스프링클러의 급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고인 물 (캐주얼 워터), 공사중인 지역, 또는 땅을 파는 동물이나 새, 파충류에 의해 코스내에 생긴 구멍, 길, 흙더미 등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 지역에 공이 놓여 있거나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경우라면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
구제 받는 방법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일 경우와 동일하다.
3. 다른 퍼팅 그린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5-3. Wrong Putting Green)
다른 퍼팅 그린 (Wrong Putting Green)이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그린이 아닌 그린을 말한다. (예를 들어 3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어프로치 샷이 옆에 있는 12번 그린에 떨어진 경우)
위의 두 경우와는 달리 공이 다른 그린에 놓여 있는 경우에만 구제받을 수 있고 스탠스가 그린에 놓여지는 경우에는 구제 받을 수 없다.
공이 다른 그린에 놓였을 때의 구제는 선택이 아니라 강제사항이며 따라서 무조건 구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린을 보호하기 위해서 당연한 조치이다.)
구제점은 치고자 하는 홀과 가깝지 않은 지점에서 해저드나 퍼팅 그린 밖에서 찾아야 하며 1클럽 길이 이내에서 공을 드롭하여야 한다. 드롭한 공은 해저드나 다시 퍼팅 그린에 떨어지면 안되며, 처음 공이 떨어진 지점이 해저드나 퍼팅 그린이라면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가 부여된다. (지면에 맞고 굴러서 해저드나 퍼팅 그린에 들어간 경우 재드롭한다.)
골프는 코스에서 치기 위해서 배우고 연습하는 운동이니 만큼 스윙 연습과 더불어 골프 규칙을 잘 숙지하는 것도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껏 만나본 한국에서 골프를 시작하신 많은 분들 또는 지인으로부터 알음 알음으로 골프를 시작하신 분들께서 가장 많이 혼동하는 골프의 규칙이 O.B. (Out of Bounds)가 났을 때 적용하는 골프 규칙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 중 친 공을 잃어 버렸을 때 (분실구; Lost Ball) 그리고 OB가 났을 때 적용하는 규칙은 모두 34개 조로 이루어진 골프 규칙 중 규칙 27 (Rule 27)에 정의 되어 있다.
우선 OB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OB의 정의 (골프 규칙 Section II에 정의 되어 있음)
OB란 골프 코스의 경계선을 넘어서거나 위원회에서 지정한 코스내 지역을 말한다. OB는 흰색 선이나 막대기 또는 울타리로 표시되는데, 코스에 가장 가까운 지점과 만나는 점들의 이어짐을 OB로 정한다. 다시 말해서 OB로 표시된 선을 포함하여 바깥쪽은 OB 지역이다. 공 전체가 OB 지역에 놓여졌을때 그 공은 OB가 된다. 예를 들어 공이 OB로 표시된 흰 색 선상에 조금이라도 놓여지게 되면 그 공은 OB로 처리된다. 플레이어는 공을 치기 위해 OB 지역에 스탠스를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왼쪽 그림에서 굵은 흰선이 OB 라인이고 흰선의 오른쪽이 OB 지역이라고 했을때 흰선 자체도 OB 지역에 포함된다. 그러나 B와 같이 공의 일부만 OB 라인에 놓여졌을 때에는 OB가 아니며, 공이 OB 지역을 맞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도 OB가 아니다.
골프 규칙 27-1. 분실구 / OB
공을 주어진 시간 내 (5분)에 찾지 못하거나 OB가 났을 때에는 경기자는 반드시 1벌타를 먹고 원래 쳤던 자리로 되돌아가 쳐야 한다. 만일 티잉 그라운드에서 친 공이 분실구가 되거나 OB가 났을 때에는 양쪽 티 마크 후방으로 2클럽 길이내의 직사각형 안에서 다시 티 오프를 할 수 있고, 그 이외의 지역이라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 어깨 높이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지점에 드롭해야 한다. (볼 드롭에 대해서는 규칙 20-5 참조)
볼 드롭하는 방법은 원래 쳤던 자리에다가 티를 꽂아서 표시를 해두고 그곳에 공을 어깨높이에서 공을 잡은 팔을 지면과 나란히 들어서 떨어 뜨리는데, 만일 공이 표시해둔 지점에서 홀과 가까운 쪽으로 떨어졌으면 1차에 한해 다시 드롭할 수 있다. 다시 드롭한 공이 여전히 홀과 가까운 쪽으로 떨어졌다면 더이상 드롭은 하지 않고 공을 떨어뜨렸을때 지면과 처음 닿은 부분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홀과 가깝지 않게 공을 놓는다. (골프 규칙 20-2 참조)
골프 규칙 27-1 예외 규정
(1) 공이 워터 해저드에서 분실되었다고 확실시 되면 워터 해저드 규칙을 따른다. (골프 규칙 26-1)
(2) 공이 장애물 (Obstruction; 골프 규칙 24-3)이나 비정상적인 코스 부분 (Abnormal Ground Condition; 골프 규칙 25-1c)에서 분실된 것이 확실하면 각각 해당 규칙을 따른다.
골프 규칙 27-1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그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먹는다.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규칙 27-1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분실구나 OB가 났을 때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장소에서 공을 치거나 티잉 그라운드가 아닌 지역에서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갔지만 볼 드롭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등에 먹는 벌타를 말하는 것이다. OB 또는 분실구가 났을 때의 골프 규칙은 1벌타 먹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치는 것이다.
골프 규칙 27-2. 잠정구 (Provisional Ball)
공을 워터 해저드 밖에서 잃어 버렸거나 또는 OB가 났을 경우 경기자는 시간 절약을 위해 잠정구를 칠 수 있다. 잠정구를 치는 방법은 규칙 27-1과 동일한 방법으로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티 마크로부터 후방 2클럽이내의 임의의 지점에서 그리고 코스내에서는 공을 쳤던 자리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공을 드롭하고 쳐야 한다.
잠정구를 칠 때 주의 사항은 반드시 동반자에게 잠정구임을 선언 하고 쳐야 하는 것인데 만일 상대편에게 알리지 않고 잠정구를 쳤다면 그 공은 무효가 되고 1벌타를 먹는다. 이 때 원래 공을 찾더라도 잘못된 잠정구를 쳤기 때문에 잠정구가 경기중인 볼이 되어서 원래 공은 분실구 처리가 된다.
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1)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이 OB가 났을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드라이버 샷 1타, 벌타 1타 , 그리고 잠정구를 친다면 3타째 치는 것이 될 것이다. 이 때 상대 경기자에게 잠정구임을 선언하지 않고 쳤다면 드라이버 샷 1타 → 벌타 1타 → 잠정구 1타 → (잠정구 불선언 벌타) 1타가 되어서 티 샷을 다시 해야 하며 이때 티 샷은 3타째 친 잠정구가 경기중인 볼이 되었으므로 나중에 찾은 원래 공이 OB가 났던 안났던 상관없이 5타째 티 샷이 된다.
골프 규칙대로 따르면 잠정구로 3타째를 쳤는데 또 OB가 난 것으로 의심되면 다시 새로운 공 (이 세 공은 별도 표시를 하던가 아니면 서로 다른 번호가 인쇄된 공을 사용하여 서로 구분이 되어야한다.)으로 죽지 않을때 까지 계속해서 잠정구 또는 이어지는 티 샷을 쳐야 한다. (악! 한 홀에서 무려 17타를 친 어느 프로 골퍼 글 참고)
(2) 코스내에서 (예를 들어 페어웨이)
페어웨이에 안착한 공을 6번 아이언으로 2번째 샷을 했는데 공이 나무숲으로 들어가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분실구가 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그 위치로 돌아오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잠정구를 쳤다면 이 공은 1벌타를 먹은 후 4타째가 된다. 그런데 상대 경기자에게 제대로 잠정구임을 미리 선언하지 않았다면 2타째 친 공이 발견되었든 안되었든 상관없이 4타째 친 잠정구는 경기중인 볼이 되므로 잠정구 불선언에 대한 벌타 1타를 먹고 6타째 공을 그 자리에서 쳐야 한다.
잠정구로 친 공은 원래 공이 떨어졌다고 생각되는 위치에 도달할 때 까지 계속 칠 수 있는데, 만일 원래 공을 찾았다면 잠정구로 쳤던 타수는 무시되고 원래 공으로부터 다시 타수가 계산된다. 그러나 이 지점에 와서 원래 공을 못 찾았다면 골프 규칙 27-1이 적용되어서 원래 공은 무효화 되고 잠정구 타수에 1벌타를 추가한 후 계속 경기를 진행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잠정구를 치는 순서는 다른 경기자들의 티 샷이 모두 끝난뒤에 쳐야 한다.
골프 규칙 28. 칠 수 없는 공 (Ball Unplayable)
공을 찾기는 하였으나 도저히 칠 수없는 위치에 놓여져 있을 경우 이 공을 Unplayable로 선언하고 1벌타를 먹은 다음 3가지 경우중 하나를 선택하여 쳐야만 한다. 이 경우 분실구와는 달리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쳐야 하는 거리 손실은 없다.
(a)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가서 친다. (골프 규칙 20-5 적용)
(b) 공이 놓여진 위치와 홀을 잇는 직선상으로 공으로부터 후방 아무 지점에나 공을 드롭하고 칠 수 있다.
(c) 공이 놓여진 위치로부터 2 클럽 길이 이내에 홀과 가깝지 않은 위치에 공을 드롭하고 칠 수 있다.
단, 공이 벙커내에 위치해 있고 도저히 칠 수 없는 경우 (즉 벙커 Lip 등에 공이 박힌 경우) 경기자가 (b) 또는 (c) 를 적용하려고 할 때 공은 반드시 벙커 내에 위치해야 한다.
(a), (b), (c) 를 규칙대로 적용하지 않은 경우,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먹는다.
골프 규칙에 있는 정의에 의하면 "A ball is out of bounds when all of it lies out of bounds."라고 되어 있습니다.
OB 라인도 OB 지역에 포함된다는 것을 강조하려다 보니 의도하지 않은 잘못된 문장이 쓰여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림 하나 더 추가해서 조금 더 명확하게 OB 정의를 고쳐보았습니다.
USGA (영국 R&A 포함) 골프규칙 부록 I에 보면 골프장의 특수한 상황에따라 로컬 룰을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로컬 룰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골프규칙에 정해진 범위내이어야 하고 반드시 USGA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 골프협회가 이런 일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골프를 쳐본적이 없어 OB 티나 해저드 티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지만 만일 Dropping Zone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로컬 룰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골프규칙 Appendix I. 6 (p.94)에 보면 Dropping Zone을 로컬 룰로 포함시킬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그 범위는
Rule 24-2b (Immovable Obstruction),
Rule 24-3 (Ball Lost in Obstruction),
Rule 25-1b / 25-1c (Abnormal Ground Conditions),
Rule 25-3 (Wrong Putting Green),
Rule 26-1 (Water Hazards and Lateral Water Hazards)
Rule 28 (Ball Unplayable)
입니다.
따라서 워터 해저드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의 경우 Dropping Zone은 로컬 룰로 가능하지만 Rule 27은 포함이 안되므로 OB티의 의미대로 Dropping Zone이 되려면 OB 지역을 전부 워터 해저드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로 선언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티를 꽂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티잉 그라운드 (티박스 내)에서만 가능하므로 OB 티이든 해저드 티이든 "티"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좀 어색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저드내에서는 클럽헤드가 바닥에 닿으면 안된다라고 하는 규칙은 로컬 룰로 바꿀 수 없습니다.
그것은 Rule 13-4에 해서는 안될 행위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 만큼 만일 클럽이 바닥에 닿았다면 2벌타의 벌칙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골프장에서 이 지역은 특수지역(?)이므로 모래에 클럽읃 대도 괜찮겠습니다는 말이 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참 좋은 정보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골프를 치면서 겪은 일인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파 3 홀에서 동반자가 친 볼이 그린을 훌쩍 넘어 주차장에 떨어졌습니다. 그린 주변에는 오비 표시등 아무 표시가 없었구요. 해서 동반자는 주차장은 비포장도로이므로 무벌타 구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공이 떨어진 지점보다 약 15야드 정도 앞에 있는 잔디(공떨어진 지점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잔디가 없으므로)에서 2구째 플레이를 해서 그린에 올렸습니다. 근데 제생각에는 어떤 경우도 공이 떨어진 지점보다 그린을 향해 가깝게 가서 플레이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이런경우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골프코스를 훨씬 벗어나 주차장에 공이 떨어져도 과연 구제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코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 코스의 로컬 룰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므로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경우 스코어 카드에 로컬룰이 적혀 있습니다.)
먼저 해당 코스가
1) 골프장에서 골프 코스와 주차장과의 경계를 코스외 (즉 Out of Bound)로 정했다면 당연히 OB이므로 거리 손실과 벌타를 받습니다. 즉 1벌타 먹고 3타째로 원래 위치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2) 골프장에서 골프 코스의 특성상 로컬룰로 구제 받게 하였다면 먼저 Nearest Point of Relief(구제지점)을 잘 정해야 합니다. 이경우 Nearest Point of Relief는 골프 코스와 주차장의 경계선에서 공이 지나간 지점이며 여기에 일단 티등을 꼽아 표시하고 여기에 어깨 높이에서 공을 드롭하여 구제합니다. 이때 드롭한 공이 Nearest Point of Relief로부터 그린쪽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 안되며 또한 1클럽 길이 이내에 위치해야 합니다. (Rule 24-2, Rule 20-2)
대강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정확한 답은 해당 골프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GA나 LPGA 토너먼트에서 보면 그린 뒤에 관람석 스탠드등으로 막힌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공 위치보다 그린쪽으로 가깝게 벌타없이 구제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그린을 향해 가깝게 가서 플레이할 수 없다는 맞는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흔히 골프를 몇 타 겨루기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타수를 겨루는 "스트록 플레이" 뿐만 아니라 홀마다 승패를 겨루는 "매치 플레이"도 있고,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축구나 농구처럼 누적 점수로 서로 기량을 겨루는 "스테이블포드 (stableford)" 방식의 경기 진행 방법도 있다.
한국에서 골프를 쳐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한국의 골프 문화는 잘 모르지만 많은 한국 골퍼들께서 상식처럼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더블 파 (양파 - par x 2)를 한 홀 타수의 한계로 정해놓고 (무슨 샷온라인 게임도 아닌데) 오늘은 몇 타 쳤네 하는 것은 골프 규칙상 그 라운드 전체가 실격이 된다는 것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골프 규칙상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반드시 홀에 공을 넣어서 홀 아웃해야 그 홀을 마친 것인데 홀을 마치지 않고 다음 홀로 넘어가면 전체 라운드가 실격이 되므로 그 라운드에서 85타를 쳤든 95타를 쳤든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게 된다. (Rule 3-2. Failure to Hole Out)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Gimme도 없고 (아무리 홀에 가깝다고 상대방이 OK 했어도 그 볼은 반드시 홀에 넣어야 하며 OK라고 말한 사람은 동반자가 아니면 조언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골프 룰에 의거하여 2벌타를 먹어야 한다.) Par 3에서 12 타를 쳤다면 12 타 모두 스코어 카드에 기록해야지 더블 파라고 해서 Par 3 x 2 = 6타를 스코어 카드에 기록할 수 없다. (로컬룰로 정해진 드랍존이 없는 par 3에서 계속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 12타 칠 수 있다.)
그런데 라운드가 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쩔수 없이 더블 파니, 2벌타 먹고 치는 OB 티니 하는 희한한 우리 나라 고유의 문화가 생긴 것 같다. 하지만 민폐 끼치는 것을 두려워하여 골프 규칙에도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는 골프 규칙 책자 83페이지에 나와 있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면 뒤 팀에 밀리지도 않으면서 올바른 골프 라운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골프규칙은 R&A Rules Limited와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세계각국의 의견을 모아, 4년마다 개정(改正)하여 세계공통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이 규칙서를 기초로 하여 대한골프협회(Korea Golf Association)도 본 규칙을 번역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본 규칙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아마추어 및 프로골퍼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며 이를 기준으로 하여 모든 골프경기가 공평하게 실시됩니다.
모든 스포츠 가운데 골프처럼 사례(事例)와 상황이 다양한 경기를 찾아 볼 수 없고 스스로를 심판도 해야 하기 때문에 본 규칙책을 근거로 모든 경우를 판단해야 하고 그 밖에 골프재정집을 참고로 하여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프의 참 묘미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 골프규칙을 정독(精讀)하고 숙지(熟知)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래 사항을 유념하여 올바른 규칙 적용은 물론 그 정신까지도 이해 해야합니다.
(사) 대한골프협회 규칙분과위원회
대한골프협회 규칙집을 아무리 수백번 들여다 봐도 더블 파니, 스트록 플레이에서의 기미(gimme)니, OB 났을때 OB티가서 2벌타 먹고 친다느니 하는 규칙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골프 규칙은 없으니까.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가서 스테이블포드 점수 계산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테이블포드 (Stableford)
이 방식은 미국 PGA 투어중에서도 인터네이셔널 챔피언쉽에서도 약간 변형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널리 쓰이는 골프 점수 계산 방식이다.
점수 계산은 홀 아웃한 타수를 그대로 스코어 카드에 적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진 어떤 타수 (파 또는 보기 등)를 기준으로 해서 포인트를 매겨서 각 홀마다 매겨진 포인트의 총합이 가장 큰 (타수와 달리 큰 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스테이블포드에서 점수 배정은 아래 표와 같이 한다.
홀에서의 타수
포인트
기준점보다 2타 초과하거나 홀을 포기한 경우
0
기준점보다 1타 초과
1
기준점
2
기준점보다 1타 아래
3
기준점보다 2타 아래
4
기준점보다 3타 아래
5
기준점보다 4타 아래
6
예를 들어서 기준점을 "파 (par)"라고 정했다면 어떤 홀에서 파를 한 사람은 2 포인트를 얻고 보기를 한 사람은 1 포인트, 그리고 더블 보기 이상을 한사람은 더이상 칠 것도 없이 0 포인트를 얻게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홀에 공을 넣지 않고 그 홀을 떠나면 전체 라운드가 실격 처리되는 스트록 플레이와는 달리 골프 규칙으로 홀을 포기한 경우 0 포인트를 얻는다고 규정한 점이다.
따라서 포인트를 얻을 수 없을 만큼 헤맨 홀이면 더 이상 시간 끌 필요 없이 다음 홀로 이동 하면 된다. (더블 파니 해서 족보에도 없는 규칙으로 시간 제한 하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기준점은 플레이어들의 수준에 맞게 정하면 되는데 로우나 미드 핸디캐퍼들이 같이 친다면 "파 (par)"가 적당하겠고, 그저 레이크리에이션이 목적인 주말 골퍼들이 부담없이 치기에는 "보기 (bogey)"가 적당한 것 같다.
보기가 기준점이 되면 더블 보기가 1포인트이고 트리플 보기 이상 헤매게 되면 0 포인트이므로 골프도 적당히 즐기면서 라운드 시간도 지체하지 않는 합리적인 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를 이용해서 점수를 매기는 것 외엔 스트록 플레이의 규칙을 따른다. 다만 Rule 32-1b에 스트록 플레이에 따르지 않는 규칙 3가지를 규정해 놓았는데 첫째는 최대 14개 클럽만 허용하는 규칙을 어겼을 경우 스트록 플레이는 지난간 홀마다 2타씩 벌타를 매기는 것과는 달리 스테이블포드에서는 홀 당 2 포인트씩 감점을 하며 (라운드당 최대 4 포인트 까지 감점), 두번째 규칙은 캐디는 항상 1명만 둘 수 있으며 (이것은 별로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필요 이상 경기지연을 시켰을 경우 해당 라운드의 총 포인트로부터 2 포인트를 감점한다는 것이다.
예제
A, B, C 세 사람의 주말 골퍼들이 "보기"를 기준점으로 하여서 스테이블포드 경기로 세 홀까지 돌았을 때 다음과 같은 성적이 나왔다.
1번 홀 (par 5 - 490 yards)
A : par (3) B : double bogey (1) C : bogey (2)
2번 홀 (par 4 - 370 yards)
A : bogey (2) B : bogey (2) C : double bogey (1)
3번 홀 (par 3 - 160 yards)
A : par (3) B : bogey (2) C : 더블 보기를 노리고 퍼팅을 했으나 들어가지 않아서 3 번홀은 포기 (0)
3번 홀까지의 점수는
A : 3 + 2 + 3 = 8 B : 1 + 2 + 2 = 5 C : 2 + 1 + 0 = 3
으로 A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Modified Stableford)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PGA 투어인 인터네이셔널에서는 위에 적힌 방식으로 포인트 배정을 하지 않고 약간 변형된 방식으로 포인트를 매겨 프로들간 경기를 좀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잘 친 것에 대한 보상은 포인트를 푸짐하게 주고 실수에 대한 벌은 매섭게 주는 방향으로 포인트 배정을 한 것 같다.)
Double Eagle (Albatros) : 8 포인트 Eagle : 5 포인트 Birdie : 2 포인트 Par : 0 포인트 Bogey : -1 포인트 Double Bogey or Worse : -3 포인트
즉 파 (par)이면 본전 (0 포인트) 이고 Birdie가 기준점이 되면서 파도 못치면 벌을 주고 (마이너스 포인트) 이글 이상이면 포인트에 가중치를 매기는 방식으로 점수 계산을 한다.
만일 자주 같이 치는 지인들이 주로 90 대를 치는 보기플레이어 들이라면, 보기를 기준점으로 하고 보기 플레이어에게는 큰 기쁨인 버디 이상은 좀 더 높은 포인트로 포인트 배정을 미리 정해놓은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면 좀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난 시즌 지인들과 이렇게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몇 번 라운드를 가질 기회가 있었는데 즐겁게 플레이를 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18홀을 마칠수 있었다.
우선 편을 먹게 되면 동반자 (Partner)가 생기게 되는데 골프 규칙 13 페이지에 적힌 동반자에 대한 정의를 여기에 적어 보겠다.
Partner A "partner" is a player associated with another player on the same side. In a threesome, foursome, best-ball or four-ball match, where the context so admits, the word "player" includes his partner or partners.
우리말로 옮겨 적자면 같은 편을 먹은 사람이 "동반자"로 정의되는데, 이렇게 편을 먹고 하는 경기로는 "쓰리썸 (threesome)", "포썸 (forsome)", "베스트 볼 (best-ball)", "포 볼 (four-ball)" 매치 플레이가 있다고 밝혀두고 있다.
각 경기 형식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1) 포 볼 경기 (four-ball competition)는 많이 쓰이는 방식인데 4명 중 2명 씩 각각 팀을 이루어서 (즉 2명이 서로 동반자) 각 자의 공으로 각 홀 당 경기를 진행하는데 홀 아웃 했을 때 두 사람중 좋은 점수를 최종 점수로 하여 홀마다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만일 핸디캡을 적용한다면 핸디캡 적용한 넷 스코어로 점수를 취한다.)
예를 들어 A와 B가 같은 팀이고 (즉 A와 B가 서로 동반자), C와 D가 경쟁하는 팀이라고 할 때 1번 홀에서 A는 보기, B는 파, C는 더블 보기, D는 버디를 잡았다고 하면 AB팀의 1번 홀 성적은 파이고, CD팀의 홀 성적은 버디가 된다. (이 경우 점수 계산은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이지만 만일 매치 플레이라고 가정하면 CD팀이 1번홀을 이긴 것이 되어서 CD팀이 1-up 된 결과가 된다.)
(2) 포썸 (foursome) 또는 쓰리썸 (threesome)은 포 볼 경기보다는 덜 사용되지만 포썸의 경우 2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반면 쓰리썸의 경우 2사람이 한팀이 되어서 나머지 1사람과 경기를 벌이는 방식인데 각 팀마다 1개의 공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치는 방식이다. 이 때 번갈아 치는 순서가 틀리게 되면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 매치 플레이의 경우 그 홀을 지게 된다. (Rule 29. Threesomes and Foursomes) 참고로 포썸이나 쓰리썸 방식일 때 벌타를 먹어도 공을 치는 순서를 바꾸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A가 친공이 워터 해저드에 빠져서 다음 공을 칠때 비록 A가 벌타를 1타 먹게 했지만 다음 공은 B가 쳐야 한다. 티박스에서 티샷한 공이 OB 났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A가 OB 났다면 1벌타 먹고 B가 다음 티샷을 해야 한다.
(3) 베스트 볼 (best-ball) 경기는 스트록 플레이 방식은 없으며 홀당 승부를 겨루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만 경기를
진행한다. (스트록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는 적용하는 규칙 또한 조금 다르다.) 경기 진행 방식은 한 팀인 A와 B가 친 공 중
유리한 위치에 놓인 공을 선택하고 나머지 공은 회수하여 홀에서 이길 때까지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Rule 30. Three-Ball, Best-Ball, and Four-Ball Match Play) (매치 플레이는 스트록
플레이와는 달리 홀 아웃을 꼭 할 필요는 없으며 gimme도 상대방이 OK하면 허용할 수 있다.)
경기중 동반자 (partner)의 관계는 위에서 정해진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을 때에만 성립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동반자가 아닌 경쟁자 (competitor)가 되므로 서로 어드바이스 (조언)을 하거나 클럽을 공유하게 되면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 매치 플레이일 경우 그 홀에서 지게되는 심각한 벌을 받게 된다. (Rule 8. Advice; Indicationg Line of Play 와 Rule 4-4b Partners May Share Clubs)
조언에 대한 규칙에 대해서는 나도 실수를 한 적이 많지만 골프칠때 "동반자 (Partner)" 관계가 성립되는 경기 형식이 아닌 이상 좋은 의도이건 아니면 약을 올릴 의도이건간에 클럽선택/스윙/라이/그린의 브레이크 등에 대한 조언은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 임을 명심하고 골프를 치면서 입은 놀리지말고 몸을 놀려야 함을 꼭 기억해야한다. 상대방이 샷 또는 퍼팅하려 하는데 뭐라 하면 조용히 (만일 골프 규칙 책이 골프 백에 있다면 그것도 함께 꺼내서 Rule 8.이 적힌 33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안타깝게도 2벌타 드셨네요" 라고 하면 된다.
위에 열거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을 때에는 서로 동반자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2명씩 각 홀마다 각자의 점수를 합산 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면 이런 방식은 규칙에 어긋나는 방식이므로 아래에 열거한 동반자에 대한 어떤 규칙도 적용될 수 없으며 골프 규칙에 의한 동반자 관계 또한 설정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동반자끼리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서로 취할 수 있으므로 경기 시작전 동반자 선택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Rule 8-1에 의하면 동반자끼리는 서로 조언 (advice)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즉 클럽 선택에 대한 조언, 퍼팅 그린에서 브레이크에 대한 조언 등등을 마음껏 서로 나눌 수 있으므로 자기보다 골프를 잘 치는 분과 한 팀이 되면 그로부터 좋은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으므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Rule 4-4b에 따라 동반자끼리는 각각 최대 허용 클럽 갯수인 14개 클럽 (퍼터 포함) 이내를 가지고 라운드를 가진다면 서로 클럽을 돌려 쓸 수 있다. 따라서 두 사람중 한사람은 하이브리드 클럽 또는 롱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골프 백에 넣고 다른 사람은 우드를 최대한 골프 백에 넣어서 상황에 따른 클럽 선택의 자유를 최대한 넓힐 수 있다.
나의 경우 늘 웨지 4개를 골프 백에 넣느라 3번 아이언, 21도 하이브리드 (3번 아이언 대체), 5번 우드, 이 세 클럽 중 하나밖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경기 형식이라면 동반자의 클럽을 쓸 수 있으므로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을성 싶다.
그러나 동반자와 함께하는 경기에서는 위에서 잠깐 언급한 2 벌타 규칙 (또는 매치 플레이의 경우 홀을 잃는) 뿐만 아니라 동반자의 실수로 민폐를 끼칠 수 있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 아래에서 살펴 본다.
(1) 내 공이 동반자에 의해 또는 동반자의 장비 (클럽 등)에 의해 움직였을 경우 Rule 18-2a에 의거 나는 1벌타를 먹고 움직여진 볼은 다시 원위치에 돌려 놓아야 한다. 즉 동반자가 내 공을 만지거나 하면 나는 1벌타를 먹고 공을 원래의 위치에 다시 놓아야 한다.
(2) 동반자가 USGA에서 인증하지 않은 클럽 (USGA non-conforming club)으로 라운드를 시작했다면 Rule 4-1에 의하여 나와 동반자는 함께 실격 처리 된다. 이 경우는 대회에 나갔을때에는 적용되겠지만 주말 골퍼에게는 심각하게 적용될만한 규칙은 아닌 것 같다. 성능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거나 개조된 클럽을 가지고 나오는 골퍼가 아닌이상 시중에서 파는 일반적인 클럽이라면 주말 골퍼에게는 무방할 테이니 말이다.
(3) 그린에서 내가 퍼팅 하는 동안 깃대를 들고 보조하는 중에 (이 때 동반자가 깃대를 들고 퍼팅을 도와주는 행위를 내가 요청 했던 안했던 상관없이) 퍼팅한 공이 동반자에 맞거나 깃대에 맞으면 나는 2벌타를 먹게 된다. 매치 플레이의 경우 홀을 잃게 된다.
(1) 편 먹고 치면서 내기를 하는데서 골프의 재미를 찾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사실 난 내기를 걸면서 치는 골프는
왠지 거부감이 많이 든다. 골프는 하나 하나의 샷이 즐거움이고 재미인데 가벼운 내기 - 경기후 음료수 한잔 정도 - 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그 이상되거나 현찰이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골프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 다른데 정신이 팔리는 느낌이 나서
싫다.
오홋~ 저도 이런 플레이에 대한 정리를 하려고 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요즘엔 동호회 라운딩이나 지인들끼리 게임을 하고 싶더라고요. 그러면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명확하게 정리를 해주셨군요 ㅎㅎ
골프는 잘 즐기고 계신지요? 타지에서 외로움을 달래시는 同심에, 가끔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듯이 여쭙고 싶네요.ㅎㅎ
저는 breaking 90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느낌이 와요. ㅎㅎ
올해 목표는 breaking 80입니다. ^^
그 에티켓이라는 것이 잘보이려고 또는 서로 거만 떨려고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골퍼간의 안전을 위해서 또 그리고 원활한 경기진행에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정작 스윙이나 장비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조차 숙지하지 못하고 필드에 나오는 골퍼들이 있다. 물론 티칭 프로들하고 골프 코스에서 몇 시간씩 레슨 받는 그런 호사스러움을 누릴 주말 골퍼들은 많지 않으므로 못배워서 모르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코스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게 다루어야할 퍼팅 그린에 생긴 볼 마크를 올바로 고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여기에 링크를 걸어 본다.
볼 마크는 어프로치 샷이나 피치샷으로 생기는데 제대로 아이언으로 어프로치 샷 (특히 미드나 숏 아이언 또는 웨지의 경우)을 치게 되면 공에 백스핀이 많이 먹는 관계로 공이 진행하면서 점점 더 고도가 높아져서 공 비행궤적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거의 수직으로 공이 그린에 떨어지므로 볼 마크가 깊숙하게 파지게 된다. 특히 그린이 부드러울수록 깊은 자국이 나며 겨울철이나 비가 많이 온뒤에는 공이 그 안에 묻히는 경우도 있다.
올바르게 볼 마크를 고치는 방법은 분화구 주변을 안으로 밀어 넣은 후 퍼터 밑바닥으로 평평하게 두드려 주는 것이다. (동영상 참고) 올바른 방법으로 자국을 고쳐놓으면 하루이내에 그린에는 아무런 자국도 남지 않지만 잘못된 방법 (분화구 주변을 뜨게 하여 표면만 반반하게 하는 방법 등)으로 고치게 되면 고친 부분의 잔디가 누렇게 죽게되어서 몇 주 이상 잔디가 자라지 않아서 울퉁불퉁한 그린 표면이 되어서 퍼팅에 많은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그린은 골프코스의 얼굴, 생채기 나지 않게 서로 아끼는 미덕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골퍼의 마음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비싼 클럽가지고 자랑하기 보다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볼 마크 리페어 툴 하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그린마다 볼 마크 찍는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고 조용히 톡탁 톡탁 볼 마크 고치는 골퍼가 더 멋진 골퍼 같다.
원래 내 볼마크 리페어 툴은 월맛에서 1불 조금 넘게 주고 산 쇠로 만든 것이었는데 주머니에 넣으면 자꾸 찔러서 불편했는데 2년전 골프장에서 우연히 주운 플래스틱으로 만든 툴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 허리에 붙이는 것, 모자에 붙이는 것 (주로 LPGA 여자 선수들은 바지에 주머니가 없어서 모자에 많이 붙인다) 등등 종류가 많은데 주머니에 넣을 것이라면 금속제품보다는 플래스틱 제품이 좋은 것 같다.
혼자서 친다면야 완급 조절이 쉬울텐데 많게는 4명까지 여럿이 함께 치다 보니 서로가 주의하지 않으면 쓸데없이 경기 속도가 늦어져서 코스 전체가 지체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앞 팀이 보이지 않고 뒤 팀이 바짝 붙었다면 내 팀의 속도가 느린 것이므로 뒤 팀을 통과시켜 주던가 아니면 진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1. 시작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
주머니 속 또는 휴대하기 좋은 방법으로 공 2개 (하나는 플레이용, 다른 하나는 provisional ball), 티 몇 개, 볼 마크 리페어 툴, 코인 또는 볼 마커를 몸에 지닌다.
티를 휴대하는 이유는 공을 확인하거나 위치 표시를 할 때 언제 어디서나 꽂아 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티 오프 할 때 OB가 나거나 해서 다시 쳐야할 경우 골프 백이 있는 곳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 소모를 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2. 티잉 그라운드
만일 친 공이 해저드가 아닌 OB가 나거나 위치가 확인이 안 될 때에는 한 바퀴 순서가 다 돌았을 때 주저 하지 않고 provisional ball을 친다. 계속 죽으면? 골프 룰 상으로는 그 자리에서 쳐야 하므로 아이언으로 치든 아니면 그 홀을 포기하든 알아서 해야 할 듯....
3. 코스 (Through the green)
코스 내에서는 지체하지 말고 즉시 공이 있는 위치로 찾아가야 하는데, 만일 카트를 탄 다면 먼 곳에 있는 공의 주인부터 그 자리에 내려두고 나머지 한 사람이 카트를 운전해서 자신의 공 위치에서 대기한다. 이 때 클럽 선택에 확신이 안 들 경우 다시 골프 백까지 오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해당 하는 거리의 클럽 몇 개를 미리 뽑아서 준비한다. 다른 사람이 다 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공이 놓인 곳으로 이동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자기 차례가 오면 즉시 공을 친다. 만일 연습이 필요하면 자기 차례가 오기 전이라면 그 자리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연습 스윙을 해 볼 수 있다. 자기 스윙이 끝났으면 카트 운전자가 아닌 경우 카트 있는 곳으로 조용히 이동한다. 어느 경우에나 공을 치려는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되면 안되며 정숙을 유지한다.
4. 퍼팅 그린
퍼팅 그린은 전체 홀 중에서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장소이며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퍼팅은 그린 근처로 걸어 올 때부터 이미 시작되어야 하며 걸어 오면서 홀 주변의 지형과 홀과의 거리를 살펴서 퍼팅 시간을 줄여야 한다. 각자의 공 위치에 도달 했으면 동전등으로 공의 위치를 표시한 다음 공을 들어 올리며 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공이 놓인 플레이어가 깃대를 뽑아서 퍼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는다. 가장 먼 곳에 공이 놓인 플레이어는 깃대가 뽑혔으면 즉시 퍼팅을 시작해야 하며 공이 굴러가기 시작하면 다음 순서의 플레이어가 퍼팅 준비를 한다. 그린에서는 장소도 좁고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 있으므로 이동은 정숙하게 그리고 퍼팅에 방해되지 않게 한다. 모두 홀 아웃 했으면 즉시 퍼팅 그린을 벗어나고, 스코어는 다음 홀로 이동 중 또는 다음 홀에 도착했을 때 적는다.
대개 18홀 라운드를 갖는 경우 예상 시간은 4시간이며 이를 Par 72인 코스로 환산했을 때 Par 당 3분 정도의 시간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홀간 이동 시간까지 포함하여서 par 3홀은 약 9 분, par 4 홀은 12분, par 5 홀은 15분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코스 길이, 난이도 등에 따라서 시간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대강 저정도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쓸 데 없는 시간을 줄인다면 시간 지연 없이 부드럽게 앞 뒤 팀과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넉넉한 라운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골프장은 캐디가 있어서 캐디가 진행 속도를 조절한다고 하지만 미국 골프장은 거의 캐디가 없으므로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잘 해야 한다.)
룰은 USGA와 R&A가 매 4년마다 장비의 발달 등을 고려하여 조금씩 개정하는데, 일반 사회에서의 법률과 마찬가지로 각 조문을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주말 골퍼로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룰을 숙지하지 않고서는 골프라는 운동의 묘미를 제대로 알 수 없으며, 룰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오늘 몇 타를 쳤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골프를 쳐본적이 없어서 국내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대한골프협회의 규정집도 USGA와 별반 다름이 없어 보이므로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룰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든다.
우선 Harvey Penick의 "Little Red Book"의 54 페이지 "The Average Golfer" 장에 나오는 말을 한번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I heard them figuring up their scores. Every one of them shot in the low 90's. The fact is, by USGA rules not a one of them broke 100 - on the first nine.
그들이 점수 계산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 말하길 90대 초반을 쳤다고 하는데, (내가 지켜보고 계산해본 바로는) 사실 USGA 골프 규칙을 제대로 적용했다면 전반 9홀에서조차 아무도 100 타를 깨지 못했다.
이 글은 Harvey가 일하던 Pete Dye가 설계한 코스에 자신들이 Average Golfer라고 소개하며 라운드를 가진 4명의 일본 관광객에 대한 일화인데, 만일 그들이 USGA 룰을 제대로 지켰다면 아무도 18홀은 커녕 전반 9홀에서도 100 타 이하로는 결코 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뭐 죽었다고 1벌타 매기고 그 근처에서 어차피 벌타 먹었으니까 하면서 페어웨이 한가운데 좋은데다가 공 옮겨 치고, divot에 공 빠졌다고 재수없다고 그냥 공 슬쩍 옆에 빼서 치고 등등 룰 어기면서 100타 아래로 치는 법 여럿 있다.)
아래 내용은 골프 규칙 책자의 일부분으로 골퍼라면 최소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들이다.
골프 에티켓
1. 골프 정신을 준수한다. - 골프는 심판이 없는 경기이다. 따라서 스스로 정직하게 룰을 지켜야 한다. 내기 때문에 골프 정신을 잃는 것은 차라리 골프를 안하느니만 못한 것이다.
2. 안전에 주의한다. - 항상 앞 팀과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주위를 잘 살펴서 무리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다른 경기자가 있는 근처로 공이 날라가는 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말고 크게 "FORE!" 라고 외친다. (어이 공~ 조심 등등 딴 소리 하지 말고)
3. 다른 경기자가 플레이할 때 정숙한다. - 퍼팅 그린에서는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팀원 모두 퍼팅이 끝날때까지는 퍼팅 그린 또는 퍼팅 그린 가까이에 함께 있다가 이동한다. 모두 홀 아웃 되었으면 즉시 다음 홀로 이동하며, 점수는 다음 홀 가는 도중 또는 다음 티박스에 도착하면 기록한다.
4. 경기 속도를 유지한다. - 좀 더 잘 쳐보려고 시간 지연을 하면 안된다. 앞뒤 팀과 같은 거리를 늘 유지하면서 경기 진행을 해야 한다.
5. 경기자는 자기 차례가 오면 즉시 공을 칠 수 있게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자기 공이 있는 위치까지 늘 빠르게 이동하여 자기 차례가 오면 지체없이 공을 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차례가 올 때 자기 공이 있는 데로 이동하면 너무 늦다. 카트를 타는 경우 카트 운전자는 동석자를 먼저 공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고 자기 공이 있는 곳으로 온다. 만일 운전자 순서가 동석자 보다 빠르면 동석자가 운전을 대신 한다.
6. 분실구 (Lost Ball) - 공을 친 직후 워터 해저드나 OB가 난 것이 아닌데 어디로 갔는지 육안 확인이 안되면 즉시 Provisional Ball (잠정구)을 선언하고 (규칙에 의거 다른 사람에게 반드시 치기전 알려야 한다.) 잠정구를 친다. 공의 예상 낙하 지점에 가서 공을 찾느라고 헤매다가 찾지 못했을 경우 다시 룰에 의거 원지점으로 돌아가서 벌타 후 치려면 시간 지연이 된다. 티 박스에서 뿐만 아니라 코스 어느 지점에서라도 공이 안보이면 provisional ball을 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주머니에는 항상 공과 티를 여분으로 넣어 가지고 다녀야 한다. 그래야 공 꺼내러 골프 백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7. 골프 코스 유지에 신경 쓴다. - 벙커 샷 후 모래를 잘 고르고, divot이 났으면 잔디 씨가 섞여있는 모래로 잘 덮어주며, 그린에 볼 마크가 생겼을 때에는 ball-mark repair tool로 원래대로 고쳐 놓아야 한다. (Ball-Mark Repair Tool도 항상 주머니 등에 휴대해야 한다.) 또한 연습 스윙 등으로 페어웨이등을 괜히 파내면 안된다.
반드시 알아야할 골프 룰
1. Club - 최대 14개 까지 클럽을 라운드 중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벌칙: 매치 플레이 - 규정 위반을 한 홀 모두 패로 간주하되 최대 2홀 까지 적용한다. 스트록 플레이 - 규정 위반을 한 홀 당 2벌타를 적용하되 최대 4벌타까지 적용한다. (Rule 4-4)
2.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공의 상태 - 공의 표면에 깊은 골이 패이거나 카트 길에 부딪쳐서 심하게 변형이 된 경우 상대방의 동의하에 공을 교체할 수 있다. 이 때 교체할 공을 들어 올리기 전에 티 등으로 그 위치를 표시해두어야 한다. 동의가 없거나 위치 표시를 하지 않고 공을 들어 올리면 1벌타를 먹는다. (Rule 5-3)
3. 조언 - 같은 편이 아닌 상대편에게 코스에 대해 조언을 하거나 구하면 안된다. 벌칙: 매치 플레이 - 해당 홀을 잃는다. 스트록 플레이 - 2벌타 (Rule 8-2) 단, 거리 표시를 위한 마크 위치와 같은 거리 정보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정보에 대해서는 물어 볼 수 있다.
4. 티에서 공이 떨어졌을 때 - 티 박스에서 티를 꽂고 공을 올려놓았을 때 공이 떨어지거나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려고 클럽을 대려고 할 때 공이 떨어지면 벌타없이 다시 공을 놓을 수 있다. 그러나 공을 치려고 스윙이 시작된 상태에서 공이 떨어지면 벌타 없이 그 스윙을 1타로 간주한다. (Rule 11-3)
5. 공 확인 절차 - 해저드 (벙커, 워터) 이외의 지역에서 공을 확인하기 위하여 티로 공의 위치를 표시한 후 벌타 없이 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표시하지 않은 채 공을 들어 올리면 1벌타를 먹는다. (Rule 12-1) 해저드에서 공 확인을 위해 들어 올리면 마찬가지로 1벌타를 먹는다. (Rule 12-2)
6. 공은 놓여진 대로 친다. (Rule 13) - 어떠한 경우라도 공이 놓여진 라이를 개선 시킬 수 없다. 해저드이외의 지역에서는 공 주변에 놓인 낙엽이라던가 나무 가지등을 치울 수는 있는데 이때 공을 움직이면 1벌타를 먹는다. (Rule 23-1) 만일 해저드 안에 있는 낙엽이나 나무 가지등을 치우게 되면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홀을 잃게 되고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에는 2벌타를 먹는다. (Rule 23-1) 단 벙커안에 작은 돌맹이 등이 공 근처에 있을 경우 안전을 위해 로컬 룰로 작은 돌맹이 등은 치울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해저드에 공이 놓여져 있을 때 샌드 벙커의 경우 클럽이 모래에 닿을 수 없으며,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클럽이 물 또는 워터 해저드 경계선 내의 땅이라면 땅에 클럽이 닿을 수 없다. 바닥 뿐만 아니라 공 근처의 낙엽이나 나무가지에도 닿으면 안된다.(Rule 13-4) 벌칙은 매치 플레이의 경우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를 먹는다.
7. 다른 사람의 공을 친 경우 (Rule 15-3) - 해저드 이외의 지역이라면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홀을 잃게 되고,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에는 2벌타를 먹는다. 해저드 내에서는 공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공을 쳐도 벌칙이 없으며 타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잘못친 공은 반드시 원위치에 놓아야 한다.
8. 퍼팅 그린 - 홀을 메꾼 자국이나 볼 마크는 고칠 수 있으나 신발 스파이크로 생긴 자국은 고칠 수 없다. (1벌타) 퍼팅 그린의 결을 보기 위해 표면을 손이나 퍼터로 쓸어 볼 수 없다. (벌타: 매치 플레이 - 홀 잃음. 스트록 플레이 - 2벌타) (Rule 16-1) 퍼팅 그린에 있는 공을 퍼터로 쳤을때 만일 컵에 깃대가 꼽혀 있었고, 그 깃대에 공이 맞았다면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먹는다. 이 경우 공이 컵안에 들어가지 않고 홀 밖에 있으면 그 위치에서 앞에서 말한 벌타를 먹고 다시 쳐야 한다. (Rule 17-3)
9. 워터 해저드 - 워터 해저드에 공이 빠지면 1벌타를 먹고 다음과 같이 칠 수 있다. (물론 물속에 들어가서 치면 벌타 안먹는다. 다만 해저드이므로 어드레스시 클럽이 물에 닿으면 안된다.) 노란색 막대 또는 선으로 구분 지어진 워터 해저드에 공이 빠졌다면 다음 두가지 선택이 있다. 공을 쳤던 그 자리에서 다시 치는 방법과 (그림에서 O) 공이 지나간 경계선과 홀을 있는 선상에서 치는 방법이 있다. (그림에서 X) (물론 홀과 가깝지 않은 선상이어야 한다.) 빨간색 막대 또는 선으로 구분 지어진 래터럴 해저드의 경우에는 위 두가지 선택 (그림에서 O 또는 A) 이외에 공이 지나간 경계선 또는 반대편 경계선에서 홀에 가깝지 않게 2 클럽 길이 내에 공을 드랍한 후 칠 수 있다. (그림에서 B1 또는 B2) (Rule 26-1) 마지막으로 로컬 룰에 의해 해저드 근처에 드랍 지역이 있는 경우 위 선택외에 드랍 존에 공을 떨구고 칠 수 있다.
10. Ball Lost / OB (Out of Bound) - OB (흰 막대기나 흰 선으로 표시)가 난 것 같으면 1벌타를 먹고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쳐야 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Provisional Ball을 친다. 만일 이것을 위반하면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홀을 잃고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에는 2벌타를 먹는다. 공을 잃어 버렸을 경우 (Lost Ball) 에도 같은 절차를 밟으므로 공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 Provisional Bal을 친다. 단, 워터 해저드에 공이 빠졌거나 장애물 또는 공사중 (흰선 등으로 표시) 인 곳에 공이 들어갔다고 확신이 들면 그대로 진행한다. (Rule 27-1) 특별히 로컬 룰이 없는 이상 (내가 사는 동네에 있는 Habitat 골프장의 경우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로컬 룰로 숲으로 들어가는 모든 공은 래터럴 워터 해저드의 룰을 적용하지만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OB 났다고 그 근처에 가서 대강 공 떨구고 벌타 2타 먹고 치는 법은 골프 규칙에 없다. 티 오프 하는데 OB가 나서 Provisional Ball을 쳤는데 또 OB가 난 것으로 의심되면 OB 안 날때까지 계속 벌타 먹으면서 공을 쳐야 하는 것이 규칙이다. 따라서 Provisional Ball을 칠 때에는 아주 조심해서 치던지 아니면 아예 아이언으로 치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생각된다.
11. Ball Unplayable - 공을 찾긴 찾았으나 칠 수 없는 상태라면 Ball Unplayable을 선언하고 1벌타를 먹은 후 다음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a) 원래 공을 쳤던 자리로 돌아가 다시 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미리 Provisional Ball을 쳤으면 그 공이 경기구가 된다.) b) 공의 위치와 홀을 잇는 일직선 상에서 공을 드랍하여 친다. 홀과 가깝지 않은 선상이라면 무한히 뒤로 가서 칠 수 있다. c) 공이 놓인 곳에서 홀과 가깝지 않게 2 클럽 길이 내에서 공을 드랍한 후 친다. 이 상은 모두 워터 해저드가 아닌 경우이고 (워터 해저드의 경우 9번 항을 참조) 벙커인 경우에는 b)와 c)의 경우 모두 공이 벙커 안에 위치해야 한다. (Rule 28)
지난 주 동네 골프장에서 쳤을때 벙커에 빠진 공이 도저히 칠 수 없는 공이었는데 이 규칙을 생각해 내지 못해서 벙커샷을 3번이나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c)의 룰을 적용해서 1벌타 먹고 벙커내에 홀과 원래 공과 일직선되는 위치에 드랍하고 쳤다면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는데...골프란 위기상황일때 침착하게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12. 로컬 룰 - 어느 골프장을 가더라도 스코어 카드 뒷면이나 프로 샾 게시판에 로컬 룰을 적어 놓고 있다. 스코어 카드 가장 첫줄은 USGA 규칙을 따른다고 하면서, 두 번째 줄부터는 각 코스 사정에 맞는 로컬 룰에 대해서 설명해 놓고 있으므로 경기 시작전 반드시 로컬 룰을 숙지해야 한다.
위에 적은 룰은 대략적인 것이므로 자세한 것을 위해서는 USGA Rule을 참고해야 한다. [1]
골프를 사랑하는 주말 골퍼라면 골프 백 안에 다른 무엇보다도 골프 규칙 (The Rules of Golf) 책자를 넣어 가지고 다녀야 할 것이다.
USGA 골프 룰 책자는 USGA 회원 가입을 하거나 (2007년 현재 연회비는 $15.00 인데 룰이 실린 공식 책자와 US Open 골프 모자를 보내주므로 비싼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아니면 Dicks Sporting Goods 에 가면 살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부 몰지각하신 분들 (특히 높은 자리에 계신) 때문에 욕도 많이 먹고 있는 운동이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원더풀한 운동인 골프에 입문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주말에 시간날 때 USGA 골프 룰과 여러 다른 소스 (책, 인터넷 등)를 참고해서 위에 간단하게 적어놓은 것 이외의 골프 에티겟에 대해 아는대로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골프 규칙중 가장 기본이 되는 규칙(룰)이 "공이 놓여 있는 대로 친다.(Rule 13. Ball Played as It Lies.)"입니다
벙커안 발자국에 공이 있어도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며, 디봇 자국에 공이 있어도 그대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만일 공을 리플레이스하게되면 2벌타를 먹습니다.
*다만* 2008년도에 개정된 부분 중에 샌드 벙커에 관한 룰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에는 샌드벙커에 떨어진 공이 샌드에 뒤덮여서 자기 공인지 확인이 불가능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었는데, 개정된 룰에 의하면 모래가 덮였으면 모래를 살살 덜어내거나 해서 벌타 없이 공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공임을 확인한 후에는 다시 원래 상태에 가깝게 모래로 공 일부분만 보이도록 덮어야 합니다. (Rule 12-1과 Rule 12-2)
단, 이때 공 확인을 위해서 상대 플레이어에게 공 확인을 한다는 표시를 명확하게 해야 한 뒤에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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