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긴 아이들 여름방학이 내일 모레부터 시작된다.
5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무려 석달이나 되는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무언가 유익한 것을 가르칠 것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가르쳐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수학적 사고 능력과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기에는 LOGO 라는 언어가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C++ 언어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로 가르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무슨 직업 훈련 받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즈 프로그래밍은 개념을 배우는 것보다 겉모양 꾸미는데 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LOGO는 1960년대 말에 개발된 언어이지만 LISP으로 부터 많은 개념을 가져왔고 특히 인터프리터로 입력 즉시 반응을 알아볼 수 있으며 또한 터틀 그래픽이라고 하는 그래픽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개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프로그래밍 환경이나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는 것이 많이 있는 만큼 따로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좀 더 재밌는 프로그래밍 환경을 위하여 PC에 연결해서 구동 시킬 만한 로봇을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시간과 노력을 거기에 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1. LOGO 프로그래밍 환경
사실 LOGO는 정해진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UCB 로고를 대강 기준으로 삼는 것 같다.
아이들 컴퓨팅 환경이 윈도우즈이므로 UCB 로고의 기능을 윈도우즈 환경에 맞게 확장시킨
MSWLogo나 FMSLogo 프로그래밍 환경으로 한다. [1] [5]
2. 교재
MSWLogo 웹 페이지에 보면 많은 참고 자료들이 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는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매 주말마다 아이들을 위해서 따로 교재를 만드는 수고를 해야할 것 같다.
다만 Brian Harvey 교수의 로고로 가르치는 컴퓨터 사이언스 책 3권 모두가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참고해서 중요한 개념들을 가르쳐 볼 생각이다. [2]
3. 로봇
모니터 화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도 재미있겠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로봇을 가지고 기계적인 작동을 시켜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많은 재미를 가져다 줄 것 같다.
간단하게 시리얼 포트 또는 패럴랠 포트에 연결해서 구동시킬 만한 로봇을 찾아봐야 하는데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찾아봐야 겠다. 키트로 된 로봇이나 로봇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들은 [4] 에 많이 나와 있다.
참고링크
[1] MSWLogo
[2] Computer Science Logo Style, Brian Harvey, MIT Press (3 volumnes)
[3] Logo (Programming Language), Wikipedia
[4] Jameco's Robot Store
[5] FMS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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