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 골프를 썩 잘치는 편은 아니다.
비기너 딱지는 떼었다고해도 하이 핸디캐퍼이고 초보일뿐이다.

그렇지만 스스로 골프 클럽을 만들고 내 몸에 맞춰 Fitting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해 부족, 기술 부족, 장비 부족등으로 때로는 자주 드나들어 친숙하게된 전문 클럽메이커 / 클럽피터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고 , 인터넷 포럼에 질문을 올려서 전문 클럽메이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골프 클럽은 여느 첨단 기술제품처럼 고도의 과학이 들어 있는 작품이고, 미우라 클럽의 예를 들것도 없이 높은 장인 정신이 스며들 수 있는 예술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이 장비에 대한 이해 없이 (사실 골프 클럽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름있는 고가의 골프 클럽을 많이 찾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몸에 맞지 않는 고급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때 지인이 준 클럽으로 시작했고 골프라는 운동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했지만 플로리다라고 하는 내가 사는 곳에서는 골프는 그리 비싼 운동도 아니고 (볼링 치는 것보다 싸다. 한 여름엔 18홀을 걸으면 12-13 불이면 되니까) 또 혼자서도 얼마든지 필드에서 칠 수 있는 환경이라서 그런지 골프의 다른 면보다는 골프 그 자체와 클럽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같다.

아는 분들과 종종 라운드가 끝나고 클럽하우스에서 몇 불짜리 생맥주 한잔을 들이키면서 나누는 이야기중 하나가 다들 골프의 운동원리 (Golf Swing Mechanic)에는 관심들이 많지만 그 골프를 할 수 있게 하는 클럽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상식 (내가 생각하기에는 좀 잘못된) 선에서만 이야기들 하는 것 같다.

물론 유명 브랜드의 골프 클럽은 잘 만들어진 클럽들이고 표본 통계에 의해서 다수의 골퍼들에게 잘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있어서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지만, 신체조건과 스윙 방법등에 따라 잘 맞춰진  클럽을 쓰면 훨씬 쉬어질 골프가 맞지 않는 클럽의 사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운동인 골프가 더 어려워지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어 보인다.

인터넷 클럽 메이커 포럼에서 물으며 얻은 지식, 동네 클럽 메이커 아저씨와 담소를 나누며 얻은 지식, 그리고 책을 통하여 이해한 것이 전부인 짧은 골프 클럽에 대한 지식이지만 몇 주전 겪은 경험을 적어서 클럽 피팅의 중요성을 말해보고자 한다.

작년 이 맘때쯤 그동안 습득한 쬐그만 지식을 총동원하여 잘 맞지 않았던 3번 아이언 (요즘은 잘 맞는 편이지만)을 대체할 21도 하이브리드 클럽을 스스로 만든적이 있다.
Snake Eyes Quick Strike Tour

나의 비밀병기 21도 하이브리드



클럽헤드, 클럽 샤프트 등 콤포넌트를 사서 에폭시로 붙이고 그립을 설치하는 조립이지만 샤프트 길이도 정해야 하고 스윙웨이트도 계산해야 하는 많은 숙련과 기술이 필요한 과정이다.

제대로 된 측정장비도 없이 무게는 우체국가서 재는 둥 여러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런대로 만족한 하이브리드 클럽을 저렴하게 갖게되어서 그동안 잘 쓰고 있었다.

그런데 스윙웨이트 저울 없이 원시적인 무게 계측과 무게 중심 찾는 방법으로 만든 클럽이라서 그런지 원래 예상보다 약간 클럽헤드 무게감이 더 나가는 클럽이 되어버려서 (스윙웨이트 저울로 재어본 결과 D-4) 스윙하는데 좀 불편한 느낌이 있었고, 0.5인치 정도 전체 클럽 길이가 약간 길게 만들어져 있는 클럽이라 그동안 그럭저럭 잘 쓰고 있던 클럽의 길이를 좀 줄여 스윙웨이트를 낮추는 시도를 몇 주전 과감하게 하였다.

대개 스윙웨이트 포인트가 2~3 정도 변하면 스윙할때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클럽길이 1인치 증감에 따른 스윙웨이트 변화는 6 포인트이므로 D-4에서 내가 원하는 스윙웨이트인 D-0 또는  D-1 으로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약 0.5인치 정도 샤프트를 자르면 되지 않을까 계산하였다.

집에 스윙웨이트 저울이 있다면 조금씩 잘라가면서 스윙웨이트를 측정해서 목표값을 맞추면 되겠지만 그런 장비가 없으므로 0.5인치를 쑥닥 잘라버렸는데, 결과는 참담하였다.

다시 그립을 설치하고 우체국가서 클럽 무게 재고, 집에 다시 돌아와서 클럽 끝에서부터의 무게중심 거리를 재어서 스윙웨이트를 재어본 결과 C-8이 나와 버렸다. 즉, D-4에서 C-8으로 6 포인트나 가벼워져 버린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튿날 드라이빙 레인지 나가서 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테스트해보니 스윙할때 너무 클럽이 가벼워서 공을 잘 맞출 수 없었다. 혹시나 심리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후에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도 쳐보고, 코스에서도 실전 투입하여 쳐보았으나 바꾸기 전에는 좀 무겁게만 느껴졌었지 그런데로 잘 칠 수 있었던 하이브리드 클럽이 영 칠 수 없는 클럽이 되어버렸다. :(

결국 동네 클럽 메이커 아저씨한테 가서 그간의 사정 이야기를 하였더니만 10분만에 내가 원하는 스윙웨이트인 D-1과 내 신체 크기와 스윙궤도에 맞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고쳐주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거금 15불을 바쳐드렸지만서도......

일전의 방문시 가게 뒤 뜰에 마련된 작은 연습장에서 내 스윙을 보여준 적이 있고 또한 내 사이즈를 재본적이 있는 클럽 메이커 아저씨인지라 (각종 클럽메이커 자격증 다 갖추고 있고 가게에 들여놓은 장비 또한 Launch Monitor만 없을 뿐 빵빵하다.) 순식간에 그립 떼어내고, 샤프트 길이 늘리고, 클럽헤드에 텅스텐 파우더를 추가해서 스윙웨이트를 D-1으로 맞추는 마술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클럽 메이커 아저씨에게 다시 한번 탄복할 수 밖에 없었는데, 처음 만남 또한 예사롭지 않아서 여러모로 신뢰감이 간다.
첫만남에서 인터넷과 책으로 클럽 메이킹을 배운 이야기를 나누고 뒤 뜰에서 내 스윙을 보여주고 나서 내게 맞는 클럽 스펙을 물어보았는데, 순식간에 내가 그동안 몇달 동안 고생해서 구해낸 내 클럽 스펙을 순식간에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이렇게 몇 주간의 우여곡절 끝에 고침에 고침을 거듭한 하이브리드 클럽을 가지고 레인지에 나가서 쳐본 결과... 우~와~ 바로 이 클럽이었다.. 내가 찾던 클럽이... 너무나 잘 맞는 것 아닌가가?

그렇지만 골프는 심리적인 것이 크므로 지난 2주 동안 여러모로 테스트 해보았는데 여전히 잘 맞았고 어제 라운드에서는 파 5 홀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는  이글  챈스도 만들게 해 주었다. (물론 이글은 못했다.)

특히 그동안 페어웨이등에서 쳤을때 현재 샤프트의 특성상 공이 많이 떠서 그린에 런 없이 딱 떨어져야 하는데, 무거운 느낌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이 잘 뜨지 않아서 속상했었는데 스윙웨이트를 D-1으로 내리고 나서는 공의 탄도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궤적을 그려내고 있다.

몸에 맞는 클럽의 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고 또한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발에 맞는 운동화를 신고 뛰는 선수와 헐겁거나 꽉 조인 운동화를 신고 뛰는 선수와의 차이 바로 그것이 클럽피팅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참고 링크

[1] 하이브리드 클럽 제작기 -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07/07/09 06:12 2007/07/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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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노아르 2007/07/11 07:59  Modify/Delete  Reply  Address

    피팅... 저는 잘 모르지만, 솔직히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지요 ;; 남들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클럽으로 남들만큼 잘치겠다는 욕심만 있었지요. 골프를 즐기기 위해 빠져 계신것 같아요. 매니아라고 불러드려야 하나요? ㅎㅎ

    • ace 2007/07/11 22:00  Modify/Delete  Address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매니아까지는 안되고요 그저 몸으로는 잘 늘지 않는 골프, 이것 저것 알아보고 배우는 재미로 커버하고 있지요. :)
      클럽 피팅도 마찬가지로 몸으로 안되는 것 장비로 때우는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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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이브리드 클럽이 긴 아이언을 대신해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우드를 사는 것이 나은 것인지 판단을 내리기 힘들때가 있다.
이때에는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해보면 결정에 도움이 된다.

만일 3번 아이언에 해당하는 하이브리드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3번 아이언의 로프트 (보통 21도)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클럽을 골프샵에서 집고서
그 클럽의 길이가 아이언과 같은 길이이거나 반인치정도 길면 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데 만일 하이브리드 클럽의 길이가 1인치 이상 길거나 로프트가 2도이상 낮으면 그 하이브리드는 대치하고자 하는 아이언 (여기서는 3번 아이언)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

-- The Search for the Perfect Golf Club
2006/09/06 19:11 2006/09/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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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오후 시에서 운영하는 골프 코스 (9홀 - 8불 정도; 18홀 - 12불 @ 오후 3시30분 이후)에 나가서 새로 만든 하이브리드 클럽을 테스트 해보았다.

아무래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테스트 해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필드 테스트를 해봐야 그 클럽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제의 라운딩은 드라이버나 우드 등은 아예 잡을 생각도 안하고, 골프 백에는 (1) 하이브리드 (21도), (2) 7번 아이언, (3) 갭웨지 (53도), (4) 샌드웨지 (56도), 그리고 (5) 퍼터 이렇게 다섯 클럽과 하이브리드와의 비교용으로 3번 아이언과 4번 아이언만 넣고 플레이를 했다. (드라이버와 5번 우드도 가지고 나가기는 했는데 골프 백을 등에 메고 다니느라 차에 두고 올 것을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 차에 두기 싫어서 백에는 있었으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므로)

티 오프도 하이브리드로 했고 150 야드 이상되는 거리의 어프로치 샷도 하이브리드로 했다.
150 야드 거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었는데 하이브리드로 3/4 스윙 (하프 스윙)을 해서 그린을 공략하였다.

하이브리드 클럽의 비거리가 평균적으로 약 190 야드 정도 나왔는데 원래 의도하였던 3번 아이언 (비거리 180야드)를 충분히 커버하였다. 또한 라이가 좋지 않거나, 러프에서 어프로치할때 5번 우드를 썼던 것도 충분히 대치가 되었다.

다만 토크가 작은 샤프트를 써서 그런지 방향성이 좀 예민해서 에이밍을 좀 틀리게 하면 그대로 틀리게 공이 착지를 하였다. 좀 부드러운 샤프트와는  (토크가 약간 큰 샤프트와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공의 탄도는 로우 밴드 포인트 (로우 킥포인트) 샤프트라서 그런지 공이 잘 떴고 공의 쉐이핑 (드로우나 페이드)도 아주 잘 먹는 것 같았다.

페이드 샷 테스트는 해볼만한 상황이 나오지 않아서 해보지 못했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dog leg left 의 경우가 두번 있었는데 첫번째 시도는 볼과의 거리를 너무 가까이 해서 (드로우 샷은 약간 거리를 더 두어야 된다.) 미스샷을 해버렸지만 8번 홀에서의 드로우 샷은 마음 먹은 대로 아주 멋지게 왼쪽으로 살짝 휘어 주었다. 그렇다고 훅이 나온 적은 한번도 없었으며 우드에서의 고질적인 훅이 안나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아주 좋았다.

좀 스윙웨이트가 무겁게 만들어져서 (D0나 D1을 생각해서 디자인 했으나 D4가 되었음 :() 감이 어떨까 했는데, 우려했던 비거리가 짧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았고 (스윙스피드를 충분히 못내서) 오히려 약간 묵직한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어서 컨트롤하기에 좋은 것 같았다.

클럽이 공의 위치라던가 에이밍에 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아직 클럽과 덜 친해져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지만 좀 더 필드에서 사용해보고 내 몸과 맞지 않는 점이 없나 꼼꼼이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공의 방향인데, 풀 샷이 좀 많이 나왔다. (즉 공이 타겟의 왼쪽으로 곧장 날아가는)
아무래도 스윙플레인이 아이언 치듯이 업라이트 되어서 인 것 같은데 (풀 샷이 나올때 땡겨 쳤다는 것을 공이 날아가기 전에 이미 느낄 수 있었다.) 좀 더 플랫하게 치는 연습이 좀 필요한 것 같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체중이동이 잘 안되었던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낫선 클럽이다보니 몸을 다 쓰기 보다는 팔과 어깨만 써서 맞추려고 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새 하이브리드 클럽에 대만족이고 180-190야드 공략과 3/4 스윙으로 러프에서 150 야드 bump-and-run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9홀 하이브리드 테스트 결과 (항목 중복허용)

Fairway Hit : 28.6 % (2/7)
Good Shot : 29.4 % (5/17)
Pull Shot : 29.4 % (5/17)
Push Shot : 5.9 % (1/17)
Slice : 5.9 % (1/17)
Hook : 0.0 % (0/17)
Thin : 23.5 % (4/17)
Fat : 5.9 % (1/17)

Average Carry : 190 yards
Average Roll : 5-10 yards

이것으로 지난 3주간 걸쳐 클럽 재료 선정에서 제작까지 진행했던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기쁘다.
2006/08/28 19:45 2006/08/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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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웨이트 구하기

드디어 완성된 클럽을 가지고 우체국으로 갔다. (우체국 저울로 클럽 무게를 재려고)
바로 레인지에 가서 공을 후들겨 패지 않은 이유는 먼저 스윙웨이트를 알고 싶어서이다.
아침에 집에서 나오기 전에 balance point (BP)를 조사해 두었기때문에 전체 클럽 무게만 알면 스윙웨이트는 공식에 의해 바로 구해진다.

이렇게 해서 구해진 스윙웨이트는 아래와 같다.
1. Balance Point (BP) = 31 inch
2. Total Club Weight (TW) = 13.0 oz

SW = (BP - 14) * TW = (31 - 14) * 13.0 = 221 inch-ounces

Dr. T의 클럽 디자인 노트에 따르면 D4 스윙웨이트가 된다.

D-3 218.75
D-4 220.50 <===
D-5 222.25

흠, 원래 계획했던 D0보다 4포인트 무거운 클럽이 되버렸다. (즉 스윙할때 약간 무겁게 느껴지겠다.)

이미 다 완성시킨 클럽이니까 스윙포인트 조정은 일단 쳐보고 난 후 생각해보기로 하고,
퇴근길에 잠깐 드라이빙 레인지에 들러 새 클럽을 테스트 해보았다.

첫 타의 느낌

스윙웨이트가 무거워서 그런지 스윙할 때 약간 묵직한 느낌이었고, 공을 칠때 샤프트의 느낌은 약간 딱딱한 (stiff) 느낌이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클럽이라서 그런지 30개의 공을 천천히 치는데 제대로 맞춘 공은 10개 정도 밖에 안되었다. 그렇지만 황당한 미스샷은 나오지 않았고 클럽에 적응이 안되어서 공의 방향이 잘못된 경우가 많았다.

잘못친 첫째 경우는 푸쉬 샷이 되는 경우였는데 (즉 공이 타겟의 오른쪽으로 똑바로 날아감) 처음에 공의 위치를 너무 스탠스 중앙쪽에 가까이 놓아서 푸쉬샷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백스윙 탑에서 타겟의 왼쪽으로 클럽이 가리킨 경우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하이브리드 클럽의 경우 나한테 맞는 볼의 위치는 3번 아이언 칠때 공의 위치와 거의 같게 스탠스 중앙에서 앞쪽으로 약 공 한개반에서 2개 사이 정도가 맞는 것 같았다.

두번째 잘못된 경우는 공의 타점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임팩트 테이프를 클럽 헤드에 붙이고 10개 정도의 공을 처음에 쳐봤는데, 클럽 바깥쪽 (toe)에 공이 많이 맞았다.
그렇지만 공과 내 몸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보다는 (너무 가까우면 fat 하게 치게 되거나 슬라이스가 난다.) 어드레스시 공을 클럽 중앙에서 약간 안쪽 (heel)으로 놓고 치니까 바깥쪽에 맞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혹시 클럽 라이가 문제가 있을까 싶어 클럽 바닥에 임팩트 테이프 조각을 붙히고 스윙을 몇번 해봤는데 아이언과는 달리 솔이 넓은 하이브리드 클럽이라서 그런지 거의 클럽 중앙에 표시가 나는 것이 클럽 라이는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상 두가지 문제점이 스윙 초기에 나타났던 것을 제외하면
5번 우드 스윙할때 자주 보였던 훅이 하이브리드 클럽에서는 안났고 (이 클럽을 가지고서 훅이 날 것 같지도 않고 슬라이스가 날 것 같지도 않다. 공이 날라가는 방향은 아주 똑바로 잘 날라간다.)
3번 아이언 보다는 훨씬 치기 쉬웠다.
내 5번 우드는 공을 칠때 부드러운 느낌인데 (Callaway Hawk Eye VFT; 60-gram; Firm Flex) 반해
이 하이브리드는 좀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 (77-gram; R Flex)이 공을 똑바로 날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로우나 페이드 같은 shot shaping은 아직 안해봤다.)
확실히 Grafalloy Shaft가 Fujikura Shaft 보다는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예전에 드라이버 사기 위해서 수십개의 드라이버를 프로샵에서 쳐봤는데 그때도 Grafalloy 샤프트가 좀 딱딱한 느낌이었다.)

공을 잘 띄우기 위해서 Bend Point가 Low (Low Kick Point)인 샤프트로 골랐는데 토크가 낮은 샤프트라서 그런지 맞는 느낌이 좀 딱딱했다. (공은 잘 뜨는 편이다.)

공이 날라가는 모양은 휘지 않고 똑바로 날라가므로 일단 만족하였다.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비거리인데, 스윙스피드가 안나서인지 (지금 생각해 보니 새클럽에 공을 맞추는데만 온통 신경써서 주로 팔로만 스윙한 것 같다. 몸을 안쓰고 팔로만 스윙하면 잘 맞지도 않을뿐아니라 거리가 안난다.) 생각보다 거리가 나오지 않았다.
약 170 야드에서 180야드 정도 나오는데, 4번 아이언하고 번갈아 쳐가면서 어느 클럽 거리가 더 나오는지 봐야할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3번 아이언이 잘 맞으면 180 야드 정도 나오므로 하이브리드는 좀 더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샤프트를 0.5인치 짧게 한 댓가인지 아니면 클럽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테스트 결론

클럽을 디자인할때 보다 스윙웨이트가 4포인트 더 나왔다. (D0를 생각하고 만들었으나 D4)
지난번에 이미 스펙이 나온 기존 클럽의 스윙웨이트와 내가 직접 잰 스윙웨이트 사이에 차이가 없었음을 알고 있으나 혹시 내 계산이 틀리거나 측정값에 오차가 심각하게 크지 않을가 싶어서 집으로 오는 길에 프로샵에 들려서 스윙웨이트 측정을 부탁해 보았다. (프로샵에 스윙웨이트 저울이 없으면 프로샵이 아닐테니까 그냥 염치없이 들어가서 내가 만든 클럽인데 한번 스윙웨이트 재달라고 하니 흔쾌히 재주었다.)
스윙웨이트 저울로 재도 역시 D4.... (다를 이유가 없는 것이 스윙웨이트라는 것이 Balance Point하고 전체 클럽 무게로 부터 나오는 것이니)

좀더 클럽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저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윙웨이트 저울은 편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디지털 저울이 가격도 좀 더 싸고 유용할 듯 싶은데다가 저울만 정확하면 스윙웨이트는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저울이 꼭 필요한 물건이 되겠다.

한편, 이 하이브리드 클럽은 스윙웨이트가 약간 무거워서인지 공을 칠때 느낌이 우드 치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웨지를 치는 느낌이 났다.  그런데 스윙웨이트가 무거워서 좋은 점은 클럽이 묵직한 느낌이 나니까 스윙할때 급하게 치는 것을 방지해 주면서 좀 더 부드럽게 스윙을 하게 하는 것 같았다. 연습을 더 해서 스윙스피드를 올리면 딱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연습한다고 스윙스피드가 올라갈까나... 그것은 의문이다. :))

비거리는 3번 아이언과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고, 훅이나 슬라이스가 나지 않고 똑바로 잘 떠서 날라가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기억해 두어야 할 것

이번 클럽의 스윙웨이트가 클럽 조립전 각 부품으로부터 계산한 스윙웨이트보다 더 무겁게  된것은 최종 조립 직전에 모든 부품의 무게 (샤프트도 잘라내고 페인트도 벗겨내고)를 재보지 않은데 비롯된 것 같다.
어차피 실제 클럽이 조립되기전 스윙웨이트 추정 계산은 그야말로 추정일뿐이지만 그래도 매스킹 테이프라도 각 부품들을 서로 조립시켜 붙여놓고 balance point를 재고 무게를 재었더라면 에팍시로 조립하기 전에 좀 더 최종 스윙웨이트에 가깝게 조절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매스킹 테이프를 동일한 길이로 두개 잘라서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하고 그립과 샤프트를 연결한 뒤에 ferrule 무게하고 에팍시 무게를 추가하면 완성된 클럽의 무게와 아주 근사할 것 같다. 물론 샤프트 끝 (butt) 을 자르면 그만큼 스윙웨이트가 작아지겠지만 이것도 0.5인치 증감에 스윙웨이트 3포인트 증감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되지 않을가 싶다.)
다음 클럽 제작시에는 서둘지 말고 더 천천히 클럽 제작을 해야겠다.


하이브리드 클럽 만들기 8번 글 (조립전 최종 계산)
에서 이미 각 부속품들의 무게를 실측했는데, 이 때 각 부품 무게의 합을 안구해 본 것 같다. 각 무게의 총합은
clubhead     8.2 oz
shaft 2.9 oz
grip 1.8 oz
hosel weight 0.1 oz (2.5 g = 0.088185 oz)
^TOTAL = 13.0 oz
조립한 후 재본 클럽 무게와 같았다!!! 만일 위 부품들을 Epoxy 없이 조립해서 매스킹 테이프로 (동일한 길이로 자른) 클럽헤드와 샤프트, 샤프트와 그립을 붙여서 balance point만 찾았더라도 거의 정확하게 스윙웨이트를 미리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스윙웨이트 조정


일단은 D4 스윙웨이트로 이 클럽과 친해지려 노력할 것이지만 (샤프트를 클럽헤드에서 빼서 호젤안 웨이트 제거하고 샤프트를 더 가벼운 것으로 쓰면 D0가 되겠지만 수고가 많이 되는 작업이라서 피하고 싶다.),
그래도 D0 스윙웨이트로 가볍게 만들어야 더 잘맞는다고 결론이 나면
클럽 길이를 0.5인치 더 줄이는 것이 가장 나은 대안이 아닐가 싶다.
물론 클럽 길이를 반인치 더 줄이면 스윙포인트가 3포인트 내려가므로 D1이 되므로 느낄 수 있을만큼 가볍게 스윙을 할 수 있겠지만, 클럽 길이가 짧아지므로 비거리 손실이 좀 있겠고 (약 6-7야드?) 그렇지 않아도 좀 딱딱한 느낌이 나는 샤프트가 좀 더 딱딱해 (stiff) 질 것 같다.
물론 비거리 손실이 조금 나더라도 훨씬 더 정교한 샷을 칠 수 있다면 0.5인치 자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몇군데 하이브리드 제조업체 (캘러웨이, 나이키 등)의 하이브리드 클럽 스펙을 찾아 보았는데 하이브리드 클럽의 길이가 현재의 내 하이브리드보다 많이 짧은 것 같다.
일단 기본적인 자료 조사를 위해 시간 날때 각 제조사별 하이브리드 클럽 스펙을 수집해 놓아야 겠다.
한가지 더 0.5인치 더 자르게 되면 클럽라이가 더 upright하게 되는데 아이언이 아닌 우드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므로 큰 탈은 없을 듯 하지만 고려대상에서 제외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

골프 클럽 제작이 이처럼 재밌는 줄은 몰랐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서 이리 저리 시행착오를 좀 겪었지만 내 몸에 맞는 클럽을 내가 저렴하게 만든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것 같다.

2006/08/24 21:20 2006/08/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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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와서 어제 조립한 클럽을 보니 하루가 지나서 에팍시가 단단하게 굳어져 있었다. (약 24시간 경과되었으며, 어제 믹스하고 남은 에팍시를 버리지 않고 옆에 따로 두었기때문에 그 에팍시 남은 것 굳은 정도를 보면 어느정도 굳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무리하게 샤프트에 클럽헤드 호젤로 밀어넣느라 약간 뭉그러진 ferrule이 좀 보기 안좋았는데,
아세톤을 천에 묻혀서 닦아냈더니 ferrule 녹으면서 호젤과 자연스레 일치가 되었다.
동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공업용 아세톤을 살까 하다가 와이프가 매니큐어 지우는데 쓰는 아세톤도 같은 아세톤이므로 어떨까 싶었는데 ferrule이 아주 잘 녹았다.
다만 어느 정도 녹는지 몰라서 이번에는 좀 많이 녹였는데, 다음부터 ferrule 정리할때는 아주 고운 천에 아세톤을 조금만 묻혀서 살살 닦아내면 좀 더 깔끔하게 ferrule 처리가 될 듯 하다.

ferrule과 hosel 연결 부분


클럽헤드와 샤프트가 단단하게 고정된 것은 같은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어제 좀 서두른다고 샤프트 페인트를 덜 벗겨내고 에팍시를 바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완전히 페인트를 벗겨내면 검은색 그래파이트 섬유가 나오는데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벗겨낼 것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어쩌랴 이미 붙인 것을... :(

전체 클럽 모양과 샤프트 레이블

다음 단계는 클럽 샤프트의 끝을 잘라내어서 원하는 클럽길이인 40.5인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립 끝 부분의 남는 부분이 약 1/4 인치가 되므로 그립을 끼우지 않은 상태의 클럽 바닥으로부터 샤프트 끝까지 길이는 40.5 - 0.25 = 40.25인치가 되어야 한다.

샤프트 끝을 자른후 하이브리드 클럽 만들기 (8)번 글에서 계산한 것으로부터 1.8 oz 무게를 가진 그립을 설치한다.

그립을 끼운후 완성된 21도 하이브리드 클럽 모습이다.

자, 내일은 클럽의 무게를 재보고 밸런스 포인트를 구해서 클럽 스윙웨이트를 구해보고 튜닝이 필요하면 튜닝을 하고, 실제로 레인지에 나가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2006/08/23 20:32 2006/08/23 20:32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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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끝 페인트를 벗겨내는 천조각 (Surface Conditioning Strip)이 늦게 도착하여서 그동안 클럽 제작을 못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천조각이 도착하였다.

그래파이트 샤프트에 손상을 안가게 하면서 칠만 벗겨내야 하는데 사실 3M 스카치등에서 비슷한 벗겨내는 천 (샌드페이퍼는 그래파이트에 손상이 가므로 사용하면 안된다.)을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데,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골프 클럽인지라 일단은 골프스미스에서 주문하였다.

도착한 것을 보니 역시 동네에서 훨씬 싸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인듯 싶다. :)

클럽을 조립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그래파이트 샤프트 끝 (tip)을 업체에서 제공한 치수대로 잘라낸다. (Tip Trimming)
이때 그래파이트 샤프트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스킹 테이프를 자를 부분에 감고 자를 위치를 표시한뒤 자른다. (Rod Saw를 써서 자르면 쉽고 깨끗하게 잘린다.)

Grafalloy Pro Launch Hybrid의 경우는 클럽 로프트에 따라 팁 트리밍 치수가 다른데, 21도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3/4 인치를 잘라내면 된다.  (http://www.golfsmith.com/cm/trim.php?style_num=4185W)

2. 샤프트 끝의 페인트를 벗겨내는데, 이때 벗겨내는 길이는 클럽헤드의 hosel 깊이 보다 약간 더 (ferrule에 묻히는 부분까지) 벗겨낸다.

3. 클럽용 Epoxy를 섞는다. 사실 클럽용 Epoxy라해도 이번에는 처음이라서 골프스미스에서 약간 비싸게 주고 샀는데, 18시간정도에 굳는 (cure되는) Epoxy로 동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사면 충분할 것 같다. 에팍시를 섞은 후 나는 냄새가 어릴적 모형비행기 만들때 쓰던 그 달적지근하고 구수한 에팍시 냄새여서 반갑기도 하고, 특별히 골프스미스에서 살 필요가 없는 에팍시라는 것도 확인 할 수 있었다.

4. 샤프트 끝 벗겨진 부분에 에팍시를 살짝 입힌 후 Ferrel을 샤프트에 꼽는다.
이때 ferrule을 바닦에 대고 샤프트를 위에서 누르면 들어가는데, 약간의 힘이 필요하고 또 샤프트에 얇게 발라져 있는 에팍시가 밀리면서 바닦에 묻으므로 ferrule 밑에 종이등을 까는 것이 좋다.

5. 클럽 헤드에 스윙웨이트 조정용 웨이트를 넣는다. 이번 클럽의 경우에는 계산에 의하여 2.5 그램의 웨이트를 hosel안에 넣었다.

6. 샤프트 끝 (butt)을 단단한 바닥에 대고, 클럽헤드를 반대쪽 (tip)으로 넣으면서 ferrule을 hosell 끝까지 닿을때 까지 밀어 넣는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인데, ferrule이 잘 미끄러지지 않고 처음에 hosel로 ferrule을 밀을때 위치가 잡히지 않아서 이리 저리 툭툭 치는 과정에서 연한 플래스틱 재질인 ferrule 끝이 약간 뭉그러지기도 하였다. (사실 첫번째 넣은 ferrulel이 약간 뭉그러져서 빼내고, 다시 새 ferrule을 넣었는데 이것은 더 뭉그러져서, 결국 ferrulel을 세번 갈아 넣었다. 도구가 없이 예쁘게 ferrule을 밀어 넣기는 힘들어 보였다.)

7. ferrule의 위치가 잡히면 샤프트와 클럽헤드 hosel 안쪽에 충분히 에팍시를 바른다음 클럽헤드에 샤프트를 끼운다. 샤프트를 끼운다음 이리저리 돌려서 에팍시가 골고루 hosel안에 세팅되게 한다.

8. 삐져 나온 Epoxy는 천에 그립 설치때 쓰는 솔벤트를 묻혀서 닦으면 깨끗하게 닦여진다.

9. 바닥에 클럽헤드를 놓고 샤프트를 회전시켜 샤프트의 실크스크린으로 인쇄된 로고등이 전면에 잘 보이게 한다.

10. 샤프트가 설치된 클럽을 벽에 잘 기대어 놓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클럽은 약 24시간 정도 지나야 완전히 접착이 굳으므로 그동안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시켜 세워 놓는다.

사족
6번과정에서 ferrule을 집어 넣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 골프스미스에서 파는 공구 (Delux Mr T Ferrule Installer)를 사던가 아니면 두께 1 인치 되는 나무판에 샤프트 직경의 구멍을 뚫어서 자작 공구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아래 사진에서 샤프트에 달려있는 것이 ferrule이다.)

Ferrule Installer


한번 만들어 보니까 사실 골프재료점에서 파는 왠만한 공구를 비싸게 사는 것보다,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값싸게 직접 만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하고 있는 ferrule 설치 도구는 골프스미스에서 팔고 있는 위 공구보다 좀 더 비싼 도구인데, 1인치 정도 두께의 나무판에 드릴 bit 두개로 구멍을 뚫으면 비슷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래는 골프스미스에서 파는 벤치테이블에 고정할 수 있는 좀 더 좋은 ferrule 설치 공구 (Mountable Ferrule Setter)이다.














나무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런데 드릴이 없네.. :()
2006/08/22 19:41 2006/08/22 19:41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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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ndrew 2006/08/23 11:32  Modify/Delete  Reply  Address

    드뎌 부품 도착해서 작업 착수하셨군요...
    훌륭한 명품이 탄생될지 기대되는데요. 잘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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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클럽 부속품들이 도착하였다. (짜잔~)

Quick Strike Tour

Clubhead

조립하기전에 실제 무게와 길이등을 가지고 예상되는 스윙웨이트를 계산해 봤다.
예상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조립이 끝나기전에는 스윙웨이트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근사치 추정을 하기 때문이다.

집에 정확한 저울이 없는 관계로 집근처에 있는 우체국에 가서 헤드와 샤프트 그리고 그립 무게를 달아 봤는데, 저울간 오차가 있을 것 같아서 2군데의 우체국에서 무게를 달아보았다.
그런데 우체국에 있는 저울은 단위가 ounce (1 oz = 28.349523 grams) 이고, 오차 허용 범위가 0.1 oz (2.83 grams)인데, 클럽 헤드 무게의 2그램의 변화가 스윙웨이트 1포인트의 변화를 가져옴으로 정확하지 않은 저울로부터 오는 오차는 어차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우체국 전자저울로 측정한 각 부속품의 무게는 다음과 같다.

1. 샤프트 (스펙 80 g)
우체국 #1: 2.9 oz (82.2 g)
우체국 #2: 3.0 oz (82.2 g)

2. 그립 #1 (스펙 50 g)
우체국 #1: 1.7 oz (48.2 g)
우체국 #2: 1.7 oz (48.2 g)

3. 그립 #2 (스펙 50 g)
우체국 #1: 1.8 oz (51.0 g)
우체국 #2: 1.8 oz (51.0 g)

3. 클럽헤드 (스펙 232 g)
우체국 #1: 8.2 oz (232.5 g)
우체국 #2: 8.2 oz (232.5 g)

그립은 두개를 가지고 가서 무게를 달아봤는데 약 2.8그램 정도 그립간 무게 차가 있었다.
샤프트의 경우 다른 부속품과는 달리 우체국 저울간 차이가 있었는데 아마도 샤프트가 저울에 놓이는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난 것 같다. 우체국 #2의 경우 샤프트를 저울 중앙에 위치시킬 수 없었다.

위 데이타를 가지고 두가지 방법으로 스윙웨이트 근사값을 계산해 보았다.
(계산결과 그립 #2가 목표 스윙웨이트인 D0에 보다 근접하므로 이 그립을 가지고 한 계산결과만 여기에 적는다.)

1. www.swinweightestimator.com
a. 헤드에 웨이트를 달지 않았을때 => D0
b. 헤드에 2.5 그램의 웨이트를 달았을때 => D1

2. Dr. T의 스윙웨이트 근사치 공식
a. 헤드에 웨이트를 달지 않았을때 => C9
b. 헤드에 2.5 그램의 웨이트를 달았을때 => D0

두 공식간 최대 2 포인트의 스윙웨이트 차이가 있지만 목표 스윙웨이트 D0에 근접하므로
이대로 클럽을 조립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부터 클럽길이 40.5인치 (표준보다 0.5인치 짧음), 스윙웨이트 D0의 하이브리드 클럽 제작에 들어가야겠다.
2006/08/16 19:44 2006/08/16 19:44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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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요한 재료들을 모두 주문하였다.

클럽헤드, 샤프트, 호젤, 웨이트, 그립, 그리고 클럽 커버등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구성하는 재료들이다.

그런데 언제나 처음 무엇을 하게 되면 꼭 필요한 공구 (Tools)가 생기는데 이것을 사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래파이트 샤프트 끝을 벗기는데 쓰는 스트립과 에팍시, 그리고 샤프트를 자를때 쓰기 위한 Rod Saw를 주문했는데, 아뿔싸 Rod Saw는 동네 Sears에서 사는 것이 거의 절반가격 ($1.99)인 것을 나중에 알았다... :(

하여간 왠만한 툴은 Sears에서 사는 것이 좋은데, 급한 마음에 그만 질러버려서... :)

Parts List

Club HeadSE3912
Club Shaft4185W
Ferrule375UW
Weight241152
Grip17400
Club Cover242154

Tools List

Rod Saw8586
Epoxy991
Strip4875

파트가 도착할 때까지는 별로 할일이 없으므로 Dr. Tutelman의 클럽 디자인 노트나 더 읽어보아야겠다. (대학 다닐때 기본 물리책들이 있으면 좋겠는데... 동네 서점에 가서 기본 공식들 나온 책을 한번 알아봐야겠다. 아무래도 클럽의 물성을 자세히 알려면 물리 법칙을 좀 알아야하므로..) 
2006/08/10 19:29 2006/08/10 19:29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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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드와 샤프트가 정해졌으므로 D0 스윙웨이트를 위해서 웨이트 조정이 얼마나 필요할지 스윙웨이트 근사값 계산을 통해서 추정해 본다.

우선 표준 길이인 41인치 클럽의 스윙웨이트를 계산해 보니까 D0로부터 +1.42 즉 1포인트 무겁게 나오므로, 41인치 클럽의 경우 D1의 스윙웨이트를 갖는다고 가정할 수 있다.

샤프트 길이 1인치당 6 포인트가 감소하므로 목표 길이인 40.5 인치의 클럽이라면 표준길이 클럽보다 약 3 포인트 스윙웨이트가 감소한 클럽이 되겠다.


D1 (41") -----> C8 (40.5")  

이 클럽의 헤드에 무게를 달아 다시 D0 스윙웨이트를 가지게 하려면

C8, C9, C9, D0 로 3 포인트가 더 필요한데, 헤드 무게 1그램당 2포인트씩 증가하므로 2그램의 헤드웨이트면 D0 스윙웨이트를 달성할 수 있겠다. (모든 값은 근사치이므로 적당하게 맞추면 되고 대개의 골퍼의 경우 스윙웨이트 2포인트 정도는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따라서 여기까지의 계산으로는 약 2그램의 헤드 웨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고 표준 클럽과 목표 클럽과의 샤프트 길이 차이가 0.5인치이므로 샤프트 길이 1인치당 스윙웨이트 6포인트의 차이가 난다는 점을 적용하면 0.5인치에서는 3포인트 차이가 난다. (즉 3포인트 만큼 가볍다)  헤드 2그램당 1포인트 차이가 나므로 역시 2그램의 헤드웨이트면 D0 스윙웨이트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위 두가지 방법은 사실상 같은 방법이므로 http://www.swingweightestimator.com/ 의 Swingweight Estimator를 사용해서 표준 클럽(41")의 스윙웨이트를 구해보면 D3의 스윙웨이트가, 그리고 목표 클럽 (40.5")의 스윙웨이트를 구해보면 D0가 나온다.
어느 경우에나 3포인트의 차이가 나는데, 사실 모든 구성재료를 실제로 가지고 있기전에는 정확한 스윙웨이트를 알 수 없으므로, 일단 재료를 주문할때 2 그램 웨이트 (골프스미스의 경우 호젤안에 넣을 수 있는 스윙웨이트를 판다)도 함께 주문하면 될 듯 하다.

디자인 결론

1. 클럽 로프트: 21도 (3번 아이언 상당)
2. 샤프트 플렉스: R (RSSR 80-90 mph)
3. 스윙웨이트: D0
4. 클럽헤드 무게: 232 그램
5. 총 클럽길이: 40.5 인치 (스탠다드 41인치보다 0.5인치 짦음)
6. 라이: 61도 (원래 라이 60도보다 약 1도 upright)
7. 높은 탄도
8. 부드러운 팁 느낌
9. 낮은 비틀림 (Torque)
10. 아주 약간 무거운 샤프트 (80 그램)
11. 스탠다드 남자 그립 사이즈 (0.600" 코어 - M60)

클럽 구성

a. 클럽헤드: Snake Eyes Quick Strike Tour (21 degree)
b. 클럽 샤프트: Grafalloy ProLaunch HY Hybrid
c. 그립: Golf Pride Dual Durometer (.600" Round)

2006/08/09 20:07 2006/08/09 20:07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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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미스와 골프웍스 카탈로그를 다 뒤지고
또 엑셀로 비교 챠트를 만든 후 탄도,톨크,무게 등을 다 따져서 결국
Grafalloy Pro Launch Hybrid로 샤프트를 정하였다.


제원
ModelFlexTrajectoryTorqueWeightBending Point
Grafalloy Pro Launch Hybrid .335R (RSSR 80-90)HiLow (2.4)Standard (80)Low

위의 제원은 골프스미스 카탈로그상에 나와 있는 제원인데, 골프웍스 카탈로그에 나와 있는 값들을 보면 Bending Point가 Low라는 것외에다가 Tip Stiffness가 Soft라고 나와 있다.
또한 Maltby Shaft Playability Factor(MPF) 값이 3B3H로 나와있는데, 해석하면 처음 3은 드라이버 클럽헤드 스윙 스피드가 80-89 (150야드 어프로치 거리는 6번 아이언 - 바로 내거리이다.), B는 Both (거리와 컨트롤), 두번째 3은 Higher Trajectory (높은 탄도), 그리고 마지막 H는 Hook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의미인데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딱 맞아 떨어지고 있다.

높은 탄도를 선택한 것은 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함인데, 특히 페어웨이 벙커로부터의 탈출이나 그린으로 직접 긴 거리를 어프로치 하기 위해 쓰기위함이다.

또한 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일관성있게 치기 위해서는 톨크가 낮을수록 좋으므로 (값은 비싸진다) 낮은 톨크를 선택하였다.

가능하면 무게가 가벼운 샤프트를 쓰려고 했으나, 샤프트가 가벼워지면 스윙웨이트가 작아져서 그만큼 클럽헤드에 많은 웨이트를 넣어야 한다는 계산 결과가 나와서 좀 무겁고 둔한 느낌이 나더라도 표준 무게의 샤프트로 정하였다.
너무 딱딱한 느낌이면 곤란한데, 다행이도 벤딩 포인트가 낮으므로 그렇게 많이 둔한 느낌은 안나리라 생각되지만서도...

2006/08/09 19:25 2006/08/09 19:25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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