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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는 FIFA가 있듯이 골프에는 R&A (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와 USGA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가 골프 규칙, 골프 클럽 인증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서 처리한다.

USGA는 미국과 멕시코를 담당하고, 이 두 지역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지역들은 R&A가 담당하는데 이 두 협회가 합의하여 골프 규칙을 정한다.

골프 규칙은 매 4년마다 개정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 손보는데, 주말골퍼에게도 유용하게 쓰일 개정되거나 추가된 규칙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번에 바뀐 골프 규칙은 2008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며 2011년까지는 바뀌지 않는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경은 벙커등 해저드에서 공을 들어 자기 공인지 확인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동안 Rule 12-2 (Identify Ball; 공 확인)에 의하면 벙커 같은 해저드에서 자기 공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을 집어내어 확인하는 행위는 금지되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해저드에서는 공을 확인할수 없다는 공 확인에 대한 예외 조항을 없애서 해저드에서 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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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경은 공이 경기자 또는 동반자나 캐디 아니면 골프 클럽에 맞았을 때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2벌타,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을 잃게 되었던 규칙이 (Rule 19-2. Ball in Motion Deflected or Stopped - By Player, Partner, Caddie or Equipment) 스트록 플레이나 매치 플레이에서 모두 1벌타로 벌타가 하나 줄어들었다.

이런 경우는 가끔 라운드 중에 생길 수 있는데 특히 경사가 급한 그린에서 퍼팅을 했는데 공이 다시 굴러 내려와 퍼터에 맞는다던지 아니면 턱이 높은 벙커에서 벙커 샷을 했는데 벙커 턱에 맞고 공이 튕겨나와 플레이어에게 맞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겠다.

마지막으로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한 주말골퍼에게는 별 상관은 안되겠지만 USGA/R&A에서 인증하지 않은 클럽을 대회에서 사용할 경우 그동안 실격처리되었던 것을 스트록 플레이에서는 홀당 2벌타 (라운드당 최대 4벌타까지)로 변경한 것이다.

장비 (골프 클럽)에 대해서도 몇 가지 규칙 변화가 있었는데, 도드라지는 것중 하나는 그동안 클럽헤드 무게 변경만 허용하던 것을 샤프트 등 다른 부분을 수시 변경할 수 있는 클럽을 허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테일러메이드 r7 시리즈 등 요즘 많이 유행하는 클럽헤드 무게를 스크루로 조절하는 클럽에서 나카시마 HITEC같이 클럽 샤프트를 교체할 수 있는 클럽 (특히 드라이버)이 내년에는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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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1] USGA
[2] R&A
2007/11/01 20:34 2007/11/01 20:34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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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골퍼 2008/02/27 00:20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안녕하세요. 골프에 대해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직장인입니다. 님께서 올린 글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시야도 많이 트였습니다.
    궁금한 점이 한가지 있어서 도움을 청하려 하는데요...
    위에 올리신 글을 보면, USGA Rule 변화 중에 2008년도에 클럽의 헤드, 샤프트 변경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USGA.org 홈페이지에 가서 전체 규정집을 다 읽어도 거기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어서요...
    어떤 부분에 그런 내용이 나와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댓글로 주셔도 좋구요..
    rockstil@hanmail.net 으로 메일 주셔도 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ace 2008/02/27 08:53  Modify/Delete  Address

      2008년 골프 규칙 책자가 아직 제게 도착하지 않아서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로 답글을 달겠습니다.

      부분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을 경우 매 4년마다 USGA와 R&A에서 개정하는
      골프 규칙은 모두 인터넷에 책자 내용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만
      규정집은 그야말로 법조문 같아서 판례집(USGA Decisions)을 함께
      보거나 아니면 골프 전문 잡지등에 나와 있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이는 것이 이해가 훨씬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장비(골프 클럽)에 대한 변경 내용은 골프 규칙 책자 뒷부분에 실려있는 부록2(Appendix II)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관련된 USGA 문헌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Rules of Golf Changes For 2008 Set By USGA And R&A, Appendix II - Design of Clubs (http://www.usga.org/news/2007/October/2007_79.html)

      [2] The Rules of Golf, USGA, 2008 (http://www.usga.org/playing/rules/books/rules/appendix_II.html )

      [3] Equipment Testing, USGA (http://www.usga.org/equipment/)

      특히 참고문헌 [3]에 보시면 USGA에서 공인 또는 공인하지 않은 클럽이나 골프 공 목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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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잘 쳐야 하겠지만, 때로는 골프 규칙만 잘 알고 있어도 몇 타를 줄일 수 있다.

가끔 PGA 프로 경기를 보다 보면 관중석으로 날아간 공이나 또는 방송 중계용 카메라가 고정된 지역에 떨어진 공을 프로 선수가 벌타를 먹지 않고 드롭시켜 다시 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주말 골퍼가 관중석 또는 방송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에서 골프 경기를 치를 일은 없겠지만 라운드 중에 골프 규칙에 의해 벌타를 먹지 않고 구제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종종 맞닿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골프 규칙을 잘 아는 골퍼는 규칙을 잘 지키는 덕분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추가 벌타 없이 라운드를 계속 진행할 수 있으나, 규칙을 잘 모르거나 하면 별 수없이 불리하게 라운드 진행을 하거나 아니면 골프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공을 놓고 치게 된다. 골프 규칙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공을 치는 경우 대부분 2벌타를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골프 규칙에 규정된,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 3가지 경우이다.

(1)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Immovable Obstruction - Rule 24-2)

(2)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 (Abnormal Ground Condition - Rule 25-1)

(3) 다른 퍼팅 그린 (Wrong Putting Green - Rule 25-3)

위 3가지 경우중 하나에 해당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벌타 없이 구제를 받는다. (상세한 과정은 아래에서 각 경우마다 따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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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구제점

(가)
우선 구제 받을 지점을 찾아야 한다. (Neariest Point of Relief) 구제 받을 지점은 홀쪽으로 가깝지 않으면서 공을 놓았을때 공을 칠 클럽으로 자유롭게 스윙할 수 있는 지점으로 현재 공이 놓여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점이다. (그림 1에서 붉은 점이 구제 받을 지점이다.) 이 지점에 티를 꽂거나 볼 마커를 놓아 표시를 해둔다. (주머니 속에는 위치 표시를 위해 항상 티 2-3개 또는 동전 2-3개를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 (가)에서 찾은 구제점에서 1클럽 길이 이내로 홀과 가깝지 않은 지점에 또 다른 표시를 해둔다. (그림 1에서 파란 점)

(다) 위치 표시를 마쳤으면 공을 들어 올린 뒤 (가)에서 찾은 지점과 (나)에서 표시한 지점을 잇는 선으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지역에 공을 어깨높이에서 손을 쭉 뻗어서 드롭한다. (그림 1에서 분홍색으로 표시한 지역)
단, 퍼팅 그린일 경우에는 공을 드롭하는 대신 손으로 원하는 위치에 놓는다.

구제 받기 위해 들어 올린 공은 수건 등으로 닦을 수 있다. (골프 규칙에서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Rule 21에 의거 경기중 공을 임의로 들어 올려 닦을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1벌타를 부여한다. 단, 퍼팅 그린에서는 예외로 한다.)


1.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4-2. Immovable Obstruction)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란 코스내에 위치한 스프링클러 헤드, 포장된 카트 길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구조물을 말하며, OB 지역내에 위치해 있거나 OB를 표시하기 위한 담장, 막대기 등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런 장애물이 Through the Green (티잉 그라운드, 퍼팅 그린, 해저드 지역을 제외한 코스내 전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우 위에서 기술한 방법대로 구제 받는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 벙커내에 있는 경우 동일한 방법으로 구제 받을 수 있으나, 벌타 없이 구제 받으려면 반드시 드롭한 공이 벙커내에 위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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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벙커 밖에 놓을 때

만일 벙커 밖에 공을 놓고 치고 싶다면 1벌타를 추가한 뒤 공이 놓여있는 지점과 홀을 직선으로 잇는 선상에서 홀과 가깝지 않은 쪽 후방으로 공을 드롭할 수 있다. 이때 공을 드롭하는 지점은 무한정 뒤로 갈 수 있다. (그림 2)

퍼팅 그린일 경우 구제 받을 수 있는 지점은 해저드 (그린 사이드 벙커 등) 내에 있어서는 안되지만 퍼팅 그린 밖의 지역에 놓일 수는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Through the Green과 동일한 방법으로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안으로 공이 들어갔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공이 장애물을 통과한 지점에 공이 놓여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위에서 말한 방법대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만일 드롭한 공이 장애물 때문에 스윙할 수 없는 원래 조건으로 다시 돌아갔다면 재드롭 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재드롭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인공적으로 포장된 카트 길 (흙으로 된 카트 길은 제외)에서 구제점을 찾아서 드롭한 공이 길 옆 숲이나 러프로 들어갔어도 다시 드롭할 수 없고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플레이해야만 한다. 이 경우 구제 받지 않고 그대로 카트 길위에서 공을 치는 것이 보다 나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몇 달전 미쉘 위가 그렇게 카트 패쓰에서 공을 그대로 쳤던 장면이 기억난다.)


2.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5-1. Abnormal Ground Condition)

비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란 워터 해저드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 지역이 아닌 짧게 잔디가 깎인 지역에 비나 스프링클러의 급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고인 물 (캐주얼 워터), 공사중인 지역, 또는 땅을 파는 동물이나 새, 파충류에 의해 코스내에 생긴 구멍, 길, 흙더미 등을 말한다.

위에서 언급한 지역에 공이 놓여 있거나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경우라면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

구제 받는 방법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일 경우와 동일하다.


3. 다른 퍼팅 그린에 놓인 공에 대한 구제 (Rule 25-3. Wrong Putting Green)

다른 퍼팅 그린 (Wrong Putting Green)이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홀의 그린이 아닌 그린을 말한다. (예를 들어 3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어프로치 샷이 옆에 있는 12번 그린에 떨어진 경우)

위의 두 경우와는 달리 공이 다른 그린에 놓여 있는 경우에만 구제받을 수 있고 스탠스가 그린에 놓여지는 경우에는 구제 받을 수 없다.

공이 다른 그린에 놓였을 때의 구제는 선택이 아니라 강제사항이며 따라서 무조건 구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린을 보호하기 위해서 당연한 조치이다.)

구제점은 치고자 하는 홀과 가깝지 않은 지점에서 해저드나 퍼팅 그린 밖에서 찾아야 하며 1클럽 길이 이내에서 공을 드롭하여야 한다. 드롭한 공은 해저드나 다시 퍼팅 그린에  떨어지면 안되며, 처음 공이 떨어진 지점이 해저드나 퍼팅 그린이라면 스트록 플레이의 경우 2벌타가 부여된다. (지면에 맞고 굴러서 해저드나 퍼팅 그린에 들어간 경우 재드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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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코스에서 치기 위해서 배우고 연습하는 운동이니 만큼 스윙 연습과 더불어 골프 규칙을 잘 숙지하는 것도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2007/08/17 20:10 2007/08/17 20:10
Posted by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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